북한 “봄철 건강관리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
2025-05-22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봄철에는 사람의 유기체가 기후변화에 제 때 적응하지 못해 병에 대한 저항성과 면역력이 낮아지게 된다고 5월 22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봄철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해 활발하게 활동한다며 때문에 감기, 기관지염,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과 같은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봄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현상도 자주 나타나고 모내기를 비롯한 영농작업으로 물속이나 야산에서 일할 수 있으므로 장내성전염병과 피부병, 눈병 등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따라서 이 시기에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동과 생활, 영양섭취를 규칙적으로, 합리적으로 하면서 몸 단련을 잘하는 것과 함께 여러 민간요법을 적극 활용하여 면역기능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며 공기갈이와 청소, 소독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며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옷과 장 구류를 털거나 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동신문은 손 씻기를 자주 하며 채소와 과일 등을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며 파리, 모기, 바퀴 등 각종 전염병 전파의 매개물인 위생곤충잡이에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절대로 방심하거나 자체로 치료하지 말고 담당의사나 해당 기관에 통보해 전문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