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로봇 교육에 활용”
2025-06-15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교육용로보트(로봇)이 여러 교육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설계, 조립, 조종할 수 있게 만든 로봇이라고 6월 15일 소개했다.
과거 교육용로봇은 일정한 기초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단계에서만 이용됐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문에서는 각종 교육용로봇을 이용해 유치원 시기부터 사고력과 창조력 등 실천 능력을 높여주는 스템(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방식을 널리 연구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교육용로봇을 이용한 교육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다기능로보봇장난감을, 소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용로봇 부분품을, 대학생들에게 공업용로봇 부분품을 주어 과정안에 따르는 로봇의 설계와 조립, 조종을 해보게 하며 교육용로봇 경기도 조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 학생들은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여러 과목을 로봇과의 연관 속에서 체계적으로 심도 있게 습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교육용로봇을 집체적으로 조립, 조종하면서 창조력과 함께 협조정신, 발표능력, 지도능력 등의 자질을 갖추게 되며 교육용로봇 경기를 통해 문제처리 능력을 높여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자체로 개발한 로봇를 가지고 교육용로봇 경기도 진행하고 있는데 소학교의 학급 내 경기로부터 세계적인 경기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도 각이하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현재 세계적으로 교육부문에서 교육용로봇 이용을 위한 움직임은 보다 적극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