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성사범대학 교원 AI 기술로 문화어발음평가프로그램 개발

2025-06-22     강진규 기자
궁정식 평성사범대학 교원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국어문학을 전공한 궁정식 평성사범대학 교원이 교육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6월 21일 소개했다.

10여년전 평성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단에 선 그는 전공과목교수에 필요한 자료들을 얻기 위해 많은 문헌을 탐독하고 우수한 교육단위들을 찾아 효과적인 자료들을 확보하면서 교수준비에 품을 들였다고 한다.

궁정식 교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조선말 규범평가프로그램, 문화어발음평가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개발해 교육에 활용했다고 한다.

특히 국가정보화성과전시회-2023에서 정보화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조선어형태해석평가프로그램은 임의의 문장에서 말 품사와 토를 자동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 학계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또 임의의 문장에서 말 띄어쓰기, 맞춤법, 비규범어들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말 규범평가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무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그는 초급중학교 1, 2학년용 국어교과서를 비롯한 7종의 교과서를 북한의 구체적 실정과 학생들의 연령심리적 특성, 세계적인 교육발전 추세에 맞게 집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가 창조한 교육방법들은 전국교원양성부문 대학들에 적극 도입되고 있으며 평안남도안의 소학교, 초급중학교들에 적용됐다고 한다. 수십 건의 새교수방법등록증을 소유한 그는 부교수 석사로, 2024년 10대 최우수교원으로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