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당 전원회의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예상”

2025-06-23     강진규 기자

구병산 통일부 대변인은 6월 2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현황 브리핑에서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6월말에 개최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따라서 그에 따라서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구 대변인은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예단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본다, 그렇게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은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아무래도 관심을 갖게 된다면 대외 메시지 또는 대남 메시지가 있을지 여부일 것이다. 대남 메시지 차원에서 보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문제가 있고, 대외 메시지에 보면 지금 국제정세, 지금 이란 정세, 그 다음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상황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 북한이 이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 메시지를 낼지, 내지 않을지에 대해서 저희가 현 단계에서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대변인은 “표류 북한 주민 송환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송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