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승진생물기술개발소, 기름개구리 양식 기술 확립
2025-07-14 강진규 기자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3대혁명전시관 승진생물기술개발소가 기름개구리 양식 기술을 확립했다고 7월 13일 소개했다.
내나라는 기름개구리가 한해에 다른 개구리들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산림해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인해 산림보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보초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름개구리는 오래전부터 천연고급영양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며 껍질과 뼈, 살 등 모든 것을 의약품, 식료품, 화장품 생산에 이용하는 기름개구리의 양식은 경제적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내나라는 연구원들이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우량한 기름개구리 원종을 찾아냈으며 새끼개구리의 폐사율을 세계적으로 공인된 지표보다 낮출 수 있는 양식방법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식지에서 기름개구리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말단차단막설치 및 이용 방법 등 여러 건의 새 기술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 기술들에 특허증서와 발명증서가 수여됐다고 내나라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