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해방지 위해 열번을 확인하고 백번을 점검하라”
북한 로동신문은 일꾼(당간부)들에게 자기 지역과 자기 단위를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어야 할 무거운 임무가 있다고 7월 17일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최근 수 년 간 지속되는 재해성 기상현상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피해도 없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편향이 나타난 지역들도 있다며 그렇다고 하여 결함이 발로된 지역들에서 재해방지사업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의 일하는 태도가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들에서는 일꾼들이 비록 재해방지를 위해 이미 조치를 취한 대상이라고 해도 해당 단위에서 올려 보내는 자료가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현지를 가서 확인하고 허점과 공간을 빠짐없이 찾아 즉시 조치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열번을 확인하고 백번을 점검하는 책임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가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지역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 재산을 지켜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지역의 일꾼들은 지금껏 품 들여왔는데 이제 무슨 대책을 더 세울 것이 있겠는가고 하면서 해놓은 일에 자만하고 방심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아직도 조건과 자재 타발을 앞세우면서 재해방지사업을 형식적으로 하거나 뒷전에 밀어놓는 일꾼들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에서는 이미 형식주의가 사업을 깊이 연구하지 않고 겉치레만 하며 일을 헐하게 되는대로 해먹으려는 낡은 사업 태도라는 것에 대해 명백하게 밝혔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당의 의도대로 재해방지사업을 실속있게 전개하고 있는가를 늘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