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설설계예산편성 프로그램 ‘단풍’ 1100여개 기관에 배포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건축가동맹 중앙위원회가 평양 공업출판사를 통해 제작하는 기관지 ‘조선건축 2025년 2호’는 제21차 5.21건축축전당선작품인 건설설계예산편성 프로그램 ‘단풍’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설 대상의 시공에 필요한 자금과 자재. 노력을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적으로 계산함으로써 설계예산 작성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풍은 붉은별 운영체제(OS)와 윈도 xp, 윈도 7(32비트, 64비트 이상)에서 작동한다고 조선건축은 소개했다. 윈도 xp, 윈도 7은 보안 업데이트 등이 중단된 바 있다.

조선건축은 단품이 CPU 펜티엄 3 이상, 메모리 256MB 이상, 하드디스크 40GB 이상 환경에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조선건축은 단풍이 2024년 기본건설부문 인민경제계획 작성의 과학성을 담보했으며 건축물들에 대한 예산 및 건축물자소비정형총화를 바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건설 대상의 설계예산 편성 노력을 90% 이상 줄이면서도 예산문건 작성 속도를 10배 이상 빠르게 했다는 것이다.

조선건축은 이 프로그램이 전국의 설계연구소, 시공기업소를 비롯한 1100여개 단위(기관)들에 보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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