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과학기술봉사프로그램 황금열매 하루 평균 이용자 지난해 대비 2배로 늘어”
북한 로동신문은 각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 사이에서 선진농법 도입 열의가 고조되고 있다고 7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온실에서의 벼모기르기 방법, 영양냉상모재배 방법을 비롯한 선진적인 농법들과 피토신, 수림1호, 갱생1호를 비롯한 농업기술제품들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안남도에서는 올해 많은 면적의 밭에서 지면피복 재배를 하고 있는데 대동군, 회창군, 개천시 등지에서는 노동력을 절약하고 비료도 훨씬 절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선진농법의 도입에 다수확의 열쇠가 있음을 실천을 통해 체득한 염주군, 영광군, 안악군 은정농장, 문덕군 읍농장 등 많은 지역과 농장들에서 지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여러모로 실리가 큰 우렝이농법의 도입 면적을 늘렸다고 한다. 배천군, 숙천군, 평원군 원화농장 등 논판양어를 잘해 덕을 본 많은 지역과 단위들에서 이 사업에 더욱 힘을 넣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농사경험을 통해 새로운 농업과학기술성과들을 제 때 받아들이는 것이 알곡수확고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도 중 하나임을 알고 청단군에서 레이자빛처리기술로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선진농법도입열의가 고조됨에 따라 농업과학기술봉사프로그램 황금열매에 대한 인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황금열매 가입자수가 올해 상반기 동안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열람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는데 그들 중 대다수가 선진영농기술과 관련한 자료들을 열람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질문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관리자들의 말에 의하면 농사차비 시기나 영농 공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질문건수가 많은데 올해 영양냉상모 도입 때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농업기술제품들에 대해 관심이 높으며 제품의 선택, 정확한 사용방법, 사용과정에 제기되는 문제 등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