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설명하는 지능살림집의 특징은?

2025-07-24     강진규 기자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건축가동맹 중앙위원회가 평양 공업출판사를 통해 제작하는 기관지 ‘조선건축 2025년 3호’는 지능살림집 즉 스마트주택을 소개했다.

조선건축은 “지능살림집은 구조, 체계, 봉사, 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통일적으로 자동 조종되는 건물이다”라며 “지능살림집의 중요한 특징은 화재방지, 도난방지체계가 도입돼 건물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중앙감시조종체계에 의해 사람들의 건강 증진과 거주 환경의 편리성이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선건축은 지능살림집을 위해 고속컴퓨터통신망을 구축하고 지능화해 통신과 상담, 사회봉사를 보장하고 여러 정보기술을 응용해 학습과 휴식, 사업에 좋은 환경과 관리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살림집에 있는 모든 설비들의 운영과정을 실시간으로 자동 조종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가장 좋은 환경을 보장하고 의료봉사 단위 및 상업봉사 단위들과의 망(네트워크) 대화를 통해 질병을 진단 예방하고 필요한 물자들을 보장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능살림집에는 체계와 구조, 봉사, 관리, 조종이 일체화되고 선진적인 망 통신 기술과 자동화기술, 컴퓨터기술, 무선통신기술 등을 이용해 가정생활과 관련한 여러 설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고 한다.

조선건축은 지능살림집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로 살림집의 계통에 따르는 해당한 망이 구축돼야 하며 둘째로 망을 통해 정보교환, 상품구입 등의 각종 봉사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셋째로 사회의 각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