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대 연구원, 국제해사기구 선박 탄소배출량 계산 방법 제안
2025-08-05 강진규 기자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리혁 선박해양공학부 연구원이 단기항차와 장기항차를 고려해 일반화물선에 대한 비교적 공정한 CII 계산 방법을 제안했다고 8월 5일 소개했다.
선박탄소집약도지수(Carbon Intensity Indicator, CII)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의 탄소 배출량에 따라 선박 등급을 결정하는 지수이다. 2023년 국제해사기구(IMO)가 CII 규정을 발효했다.
김책공대는 선박들의 온실가스(GHG) 방출 감소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 전략에서 국제적인 연간운영적탄소세기(CII) 기준이 국제적인 배수송전반에서 평균값인 수송작업당 CO2 방출량에 의해 정량화됐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항해 거리가 클수록 단위수송작업당 탄산가스방출량이 작아지는 것으로 인해 단기항해만을 진행하는 선박들에 대해서는 가혹한 규정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단기항해를 진행하는 선박들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웠다고 해도 수송작업일이 작은 것으로 인해 CII 평가에서 낙후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은 결과적으로 모든 선박들이 단기항해를 거절할 것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육상수송으로의 전환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오히려 탄산가스방출량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리혁 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CII 계산 방법을 제안했다고 한다. 리 연구원은 3만5000톤 미만의 선박들에 대한 운영 자료를 가지고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