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홍수 방지 사업에서도 수자가 중요하다”

2025-08-09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모든 사업에서 다 그렇지만 큰물(홍수)피해방지사업에서도 수자가 중요하다고 8월 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수자를 무시하고 강바닥이나 파고 강 옆에 장석을 쌓으면 다 되는 것처럼 여기는 것은 금물이라며 수자를 중시하지 않으면 불필요한데 공력을 더 들이고 노력 낭비 현상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과학적으로 홍수 위험 인자들을 수자적으로 장악하고 모든 일을 실속 있게 해야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꾼들이 큰물피해방지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가 아니라 정확한 수자에 기초해 과학적으로 엄밀히 타산하고 주도세밀하게 연구한데 기초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로동신문은 땜때기식, 토목공사식, 야장쟁이식의 낡은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일소하고 하나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보수해도 50년, 100년은 내다보며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추진하는 것이 일꾼들의 투쟁 기풍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대수위만 생각하면 안 된다며 제방이 최대수위만이 아니라 유량과 유속에 따르는 물의 압력을 견디여 낼 수 있는가 하는 것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강물의 유량과 유속을 확인하고 제방에 부딪치는 물의 압력 같은 것도 계산해야 제방의 폭을 비롯해 구조적인 견고성을 보장할 수 있는 수자들을 산출해 낼 수 있고 그에 따라 설계를 바로 할 수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수자중시, 과학기술중시가 당의 일관한 정책이라며 모든 일꾼들이 큰물피해방지사업에서도 수자를 중시하고 과학적으로 작전하며 실천해나감으로써 자기 지역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만드는데 맡은 책무를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