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5-10-02     강진규 기자

통일부는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는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복 80년에 개최되는 이번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은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기억’, ‘위로와 공감’, ‘빛과 희망’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이 선조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본 행사 시작 전 이산가족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합동추모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향의 봄’을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을 통해 고향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함께 하는 한편, 두 분의 ‘이산가족 이야기(휴먼다큐 형식 인터뷰 영상)’를 통해 그동안 이산가족으로서 살아온 삶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의 나레이션을 담은 ‘주제 영상’과 ‘주제 퍼포먼스’는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재회의 염원을 담았다. 아울러 ‘이북7도 부녀연합합창단’과 미래세대인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하며 이산가족의 ‘염원’과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이산가족의 날’을 계기로, 각 지역사회에서도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문화행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