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냉장고 올바르게 사용해서 전력 소비 줄일 수 있다”
북한 로동신문은 랭동기(냉장고)가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가정용 전기제품들 중 하나라며 냉장고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가동 상태를 조절하면 전력 소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11월 11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냉장고의 가동 상태를 옳게 조절하는 것이 전기 절약을 위한 첫 대책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냉장고의 온도는 식품의 안전한 보관을 보장할 수 있게 설정 돼야 하지만 지나치게 낮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면 필요 이상으로 전기를 많이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냉장고 안에 식품이 놓이는 위치도 에너지 효과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냉장고 안에서 공기 순환이 잘되도록 식품들을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람 구멍들을 막지 말아야 하며 식품들이 뒷벽에 바싹 붙어 열 교환을 저해하지 않는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냉기가 상실되고 전력 소비가 늘어난다며 때문에 여닫는 회수를 줄이며 필요 이상으로 오래 열어놓고 있지 말아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또 냉장고 문의 고무파킹이 정상인가, 찬 공기가 새 나오지 않는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그 효과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또 냉장고 문의 고무파킹 상태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냉장고에 식품을 적당히 넣어야 한다며 텅 빈 냉장고는 식품이 가득차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고 한다. 그러나 냉장고에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공기 순환이 잘 안되여 에너지 소비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현대적인 냉장고들이 에너지 절약 방식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기능들을 냉장고의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데 이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냉장고를 올바른 위치에 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냉장고가 곤로와 같은 열원으로부터 떨어지고 해빛이 들지 않는 선선한 곳에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또 냉장고가 오래 쓴 것이고 에너지 용량이 큰 것이라면 에너지 효과성이 보다 높은 형으로 갱신해야 한다고 한다. 대체로 현대적인 냉장고들은 보다 효율적인 압축기와 절연체를 갖추고있는 것으로 인해 합리적인 식품보관 조건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