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국제학술토론회-2025 진행

북한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 국제학술토론회-2025가 11월 11일과 12일에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발전의 동력, 전략적 자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토론회에서는 120여건의 과학기술논문들이 발표됐다고 한다. 토론회 개막식은 11일 열렸으며 관계 부문, 김책공업종합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박지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이번 국제학술토론회가 세계 여러 나라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연구 성과들을 직접 교류하면서 서로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는 의의있는 회합의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또 토론회 기간 참가자들이 국가 건설의 기초이며 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인 과학과 교육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연구자료들을 소개하고 과학교육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을 진행하게 된다며 토론회가 김책공대와 여러 나라의 교육 및 과학연구기관들 사이의 학술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한다.

다니스 누르갈리예프 러시아 카잔연방종합대학 부총장은 축하 발언을 통해 국제학술토론회에 초청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토론회 과정을 통한 학술적 접촉이 서로의 구상들을 교류하고 진보와 복리를 지향하는 각국 인민들의 단결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에서 지구 및 환경과학분과, 금속 및 재료공학분과, 기계 및 에네르기공학분과, 자동화 및 정보기술분과, 기초과학 및 화학공학, 생물공학분과로 나뉘여 국제학술토론회가 진행됐다.

‘원유 및 가스자원탐사를 위한 효과적인 비진동기술’, ‘레이저유도그라펜특성에 미치는 레이저 출력과 주사 속도의 영향’, ‘무선수감망에서 수신신호세기 모형에 기초한 위치결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등의 논문들에서 토론자들은 과학연구사업에서 이룩한 학술적 성과들을 해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