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출시한 구름계산체계 경제 정보화와 IT기술 한 단계 도약시킬 것”

2025-11-22     강진규 기자
출처: 내나라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지난 10월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5가 진행됐다고 11월 21일 소개했다.

내나라는 현실 및 가상전람회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전람회에는 중앙과 지방의 510여개 단위에서 내놓은 1700여건의 성과자료와 제품들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전시구역에는 국가관리, 경제관리를 수자화, 정보화하는데 이바지하는 성과물들이 전시됐다고 한다. 금속, 화학, 경공업과 철도운수, 수산부문 등 많은 부문, 단위들에 구축된 통합경영정보체계, 통합생산체계들과 전력생산을 최대한 늘이고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와 수력발전소저수지통합물관리체계 등은 수자(디지털)경제의 내일을 낙관해주는 실체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내나라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의 통합생산관리체계는 비약하는 지방 경제의 발전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인행 참관자들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인공지능학부에서 내놓은 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 체계는 경제의 부문별 정보화와 정보통신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고 한다.

또 교육성에서 개발한 국가교육정보체계와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지능교정체계는 교육 부문의 정보기술 수준을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한다.

국가교육정보체계에는 현재 전국의 대학, 학교, 분교를 비롯한 수천 개의 교육단위가 가입됐으며 교육 부문의 모든 인적, 물적, 지적자원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휘관리를 실현하는 것과 함께 교원, 학생들의 교수와 학습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문의 전시대에는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만든 각이한 유형의 지능로봇들도 있었다고 한다.

내나라는 이번 전람회에서는 과학기술발표회 및 강의를 통해 앞선 경험과 새로운 기술이 공유, 이전되고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와 그 실행 방도에 대한 토론이 심화됐으며 프로그램작성 경연도 부류별, 단계별로 진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