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허가 획득

2019-08-01     강진규 기자

라인(대표 신중호, 이데자와 다케시)은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LINE Bank Preparatory Office)가 30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받았다고 8월 1일 밝혔다.

라인은 이번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가를 통해 대만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핀테크를 활용한 은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책임 있는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또 사용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은 대만에서 약 2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는 메시징과 금융, 통신 산업의 선두주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을 위한 인터넷 전용은행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 컨소시엄의 지분은 라인파이낸셜 타이완이 49.9%를, 타이베이 푸본은행(Taipei Fubon Bank)이 25.1%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CTBC은행(CTBC Bank),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타이완 유니온은행(Union Bank of Taiwan), 파이스톤(FarEasTone),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이 각각 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