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보급실용 모니터 개발

2020-02-12     강진규 기자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아침콤퓨터합영회사가 전력손실을 줄이면서도 제작 원가가 낮고 품질이 담보된 과학기술보급실용 열람기(모니터) ‘아침’을 개발했다고 2월 12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영상표시장치와 건반, 마우스로 구성된 아침이 구동기가 없기 때문에 전력소비가 종전의 컴퓨터의 1/5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충격전압에 체계나 장치가 안정하도록 설계 제작된 아침은 100V의 낮은 전압조건에서도 원만히 동작한다고 한다.

통일의메아리는 아침이 영상표시장치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고 설치공간도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붉은별 4.0 운영체제(OS)에서만 동작하게 돼 있어 자료보안을 보장한다고 통일의 메아리는 주장했다. 과학기술보급실용 모니터 아침은 붉은별 4.0에 맞춰 개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아침콤퓨터합영회사는 아침을 북한 내 과학기술보급실들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일의메아리는 아침콤퓨터합영회사가 교육의 현대화, 정보화실현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적외선식전자칠판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