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필리핀 호위함에 전투체계 탑재

2020-05-21     강진규 기자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은 지난 5월 18일 출항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에 함정 전투관리시스템(CMS)을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은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호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했으며,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FFX Batch-II급의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해상전의 승패를 가르는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차기 호위함인 FFX-Ⅲ 함정전투체계를 개발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40년 간 대한민국 해군의 수상함, 잠수함 등 80여척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으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첨단 전투체계를 개발 및 양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전투체계 수출이 동남아시아, 중남미 및 중동 등의 국가들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