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정통부 'K-스타트업 학생리그' 개최
창업 촉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올해에는 특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학생리그를 만들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NK경제가 입수한 'K-스타트업 2018 추진 계획'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교육부, 과기정통부는 최근 K-스타트업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창업경진 대회인 K-스타트업의 역사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와 중기청(현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센터 기반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에는 이를 확대해 4개 부처가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2017년에는 중기부를 중심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7 대회가 진행돼 100여개 팀이 참여했다.
2018년 대회는 4개 리그로 예선이 진행된다. 중기부는 창업리그와 글로벌리그를 교육부와 과기부는 학생리그를 개최하고 국방부는 국방리그를 진행한다. 창업리그에서는 50개팀, 글로벌리그에서는 23개팀, 학생리그에서는 40개팀, 국방리스에서는 22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8월말까지 예선을 진행한 후 9월~10월 본선을 개최하고 11월 최종 10개팀을 선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는 학생리그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300여개팀이 참여해 경쟁하게 된다.
정부는 대회 전체 과정을 방송을 통해 널리 알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우수팀들에게 상금과 표창을 물론 크라우드 펀딩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