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옥상에 태양열온실 설치

2021-03-15     강진규 기자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에서 생산직장 건물 위에 2동의 태양열온실을 만들고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3월 15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영양액에 의한 무토양 재배방법과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한 온실에서 환경관리와 생육조사, 영양액주입, 온습도조절 등 모든 관리를 통합조종체계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실에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바닥과 벽체에 여러 층으로 설치해 작물재배면적과 밀도를 높였다고 한다. 또 온실 안에 수십㎥의 수조를 만들어놓고 메기와 열대붕어 등을 키우고 있다.

아리랑메아리는 해가 잘 드는 위치에 태양빛전지판과 태양열물가열기를 설치해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와 더운물을 작물재배와 온실경영관리에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태양열온실에서 생산한 채소와 물고기는 종업원들의 식생활에 이용한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