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산업미술창작사, 산업미술자료열람프로그램 ‘명안 2.0’ 개발

2021-12-24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조선산업미술창작사가 산업미술자료 열람 프로그램 ‘명안 2.0’을 개발했다고 12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많은 산업미술 도안 자료들을 새로 개발된 열람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보면 주체적 산업미술의 발전 역사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창작사 관계자들은 올해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학습하는 과정에 지난해 개발한 산업미술자료 열람 프로그램 명안 1.0을 갱신할 목표를 세웠다. 새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도시계획, 학교와 농촌살림집건설, 환경장식 및 원림형성, 도로 및 다리 등 다양한 주제의 건축미술 항목과 새 제품자료 항목들을 제공한다고 한다.

프로그램에는 산업미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주고 재능 있는 산업미술가들의 많은 경험들과 주문 제작의 형식과 내용을 알려주는 애호가교실 기능을 비롯해 여러 기능이 새롭게 반영됐다. 또 도안자료기지(DB)도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는 공업미술, 상업미술 등과 관련한 북한과 다른 나라의 선진적인 도안 자료들이 수천 건이나 수록됐다고 한다.

이와 함께 조선산업미술창작사는 당 창건 76주년 국가산업미술전시회를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나 가상 전시회 방식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