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남한과 통일이 불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추진됐던 통일 방침까지도 부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을 소개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근 80년 간 남북 관계사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에 병존하는 두개 국가를 인정한 기초 위에서 대남정책을 새롭게 법화했다”며 “남북관계사가 주는 최종결론은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을 꿈꾸면서 북한과의 전면대결을 국책으로 하고 있고 나날이 패악해지고 오만무례해지는 대결광증 속에 동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화성 조선자모식무용표기정보국이 무용창작지원체계(시스템) ‘률동’을 개발했다고 1월 17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식 무용표기법인 자모식무용표기법의 창제와 발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총비서가 관여했다고 설명했다.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식 무용표기법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 김정은 총비서는 무용표기의 과학화, 정보화 실현을 위한 연구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을 여러 차례 검토하고 그와 관련된 지시를 했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자모식무용표기정보국 관계자들이 창조적 지혜와 열정을 합쳐 무용문자와 그 결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중앙산업미술국이 산업미술도안창작사업 혁신을 위해 정보체계(시스템)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8월 18일 보도했다.이 시스템은 산업미술도안의 창작과 심의, 도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일적으로 장악,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중앙산업미술국은 북한의 국가망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생산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미술도안창작의 체계와 질서를 세우며 산업미술보급선전사업을 개선하고 기업체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중앙산업미술국 일꾼들은 도안창작사업에서 일대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사업의
북한은 백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북한은 백제를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국가 중 하나로 인식하면서도 고구려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간한 금수강산 2023년 2호가 백제를 소개했다.금수강산은 “조선민족사의 첫 봉건국가이며 동방의 천년강국이였던 고구려와 동시대에 존재한 백제는 삼국시기 봉건국가들 중 하나”라며 “백제는 기원전 1세기말엽부터 기원후 660년까지 지금의 한반도서남부 일대를 자기의 활동 무대로 삼고 역사 발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금수강산은 백제의 시조 온조가 고구려 건
지난해 북한에서는 어떤 ICT 이슈가 화두였을까? NK경제는 북한ICT연구회와 2020년부터 매년 북한의 ICT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그해 중요했던 ICT 이슈를 10건 선정하고 다음해에 주목하고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 10건을 전망한다.그해 10대 이슈의 경우 북한 매체 등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확인하기 어려운 주장이나 관측 등은 가급적 배제했다. 다음해 10대 이슈의 경우에도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전망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선정했다. 2022년 12월말 집필진 협의를 거쳐 조
북한 로동신문은 예로부터 산 좋고 물이 맑아 금수강산이라 불러오는 북한에는 이름난 샘물들이 많다고 12월 11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만경대샘물1호, 2호와 봉화리 샘물을 비롯해 평양시에만 해도 건강에 좋은 샘물이 수십 개소에 분포돼 있다고 전했다. 또 강동군에 있는 아달산 샘물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소화기계통 질병과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혈관계통 질병의 예방치료에서 효과가 있는 샘물이라고 한다.로동신문은 온천군 룡월리에 있는 신덕 샘물이 물맛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이름이 나있다고 전했다. 또 오래 전부터 사람들
북한이 지난해 개최하기 시작한 전국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척자에 참가자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2년 11호는 전국적인 규모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 프로그램작성도전경연 개척자-2022가 진행됐다고 소개했다.지난해 김책공업종합대학은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던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전국 대회로 확대했다. 그리고 올해에도 개최한 것이다.금수강산은 이번 경연에 전국 대학, 고급중학교, 초급중학교 학생들은 물론 교육기관, 과학연구기관 관계자들 각지 근로자들, 프로그램 애
북한이 농업정보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먼거리영농기술봉사시스템이 화상회의, 원격강의, 기술자료서비스, 이동통신망 정보 제공 서비스가 망라된 농업정보종합서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2년 6월호에 농업위원회 심영호 부원의 인터뷰 내용이 게재됐다.심영호 부원은 “농장들에서 하늘이 기사장이라고 하던 때는 영영 지나갔다. 과거 주로 경험주의에 매달리던 농사방법에서 벗어나 과학농사에 의거하려는 농장 관계자들의 관심과 열의가 나날이 커가고 있다”며 “이에 맞게 농업위원회에서는 농장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한 금수강산 2022년 3호는 북한 려명소학교의 정보화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금수강산은 지난해 10월 가상전람회 방식으로 열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에서 평양 대성구역 려명소학교가 2021년 10대 정보화 모범단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금수강산은 전문기술집단도 아닌 소학교가 정보화 사업에서 전국의 본보기로 지정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려명소학교에서는 이번 전람회에 자연편집물, 정보기술교육지원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고 한다. 학교실험식이 아닌 임의의 장소에서 일반자원을 갖고 자연실험을 할 수
통일부는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꿈엔들 잊힐리야)’을 10월 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8월부터 북한 전역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들을 수집하는 이산가족 북 고향 사진 수집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수집된 약 100점의 사진들 가운데 북한의 주요 명승지와 자연 경관, 과거와 현재 시가지 전경 등이 담긴 고화질 사진 총 77점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은 ‘고향의 문을 열다’(제1공간), ‘봄 여름 가을 겨울’(제2공간), ‘금수강산’(제3공간) 등 6개 주제로
북한 과학기술보급 기관인 과학기술전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과학기술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정을 무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DB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고 한다.6월 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최근 발행한 금수강산 2021년 6호에 과학기술전당의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게재됐다.금수강산은 “과학기술전당을 통해 전국 각지의 과학기술보급실들의 수요에 따르는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이 물 흐르듯 보급될 수 있는 국가적 과학기술보급체계와 보장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있다”며 “현재 1만개에 달하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전국 야생동물보호구들에 대한 전면 조사를 하면서 동물 종류와 서식 조건을 분석하고 있으며 생물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을 새로운 보호구를 설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월 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국조인 참매 수를 늘리기 위한 물질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기 및 희귀종들의 생태보존과 생물다양성 보장, 유용동물보호 증식 등과 관련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중앙동물원 동물사양관리연구소도 과학연구 기관들과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