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14일 ‘방송출연 아동․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제작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3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2020년 12월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방송제작 현장에서 아동, 청소년 출연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활용해 왔다.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아동, 청소년 출연자의 보호를 더 두텁게 하고 가이드라인이 제작 현장에서 보다 상시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방송사, 관련 협회, 학계, 관계기관 등과 회의를 진행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했다.이번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2월 12일 지난해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가치 있는 과학연구 성과들을 내놔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연구소에서는 위성정보해석기술과 농작물생육모의기술을 이용해 예상수확고를 판정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또 새로 개발한 영농지휘지원체계를 도입해 농장들에서 필지를 단위로 영농공정별 영농조건 및 농사 진행 정형과 생육 조사 자료들을 파악하고 지역별로 분석 평가해 해당한 대책을 과학적으로 세울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내나라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해 재해성 이상 기후와 기타 요인들에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전국적 규모로 수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원격강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대학은 2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교육학부 연구진이 중계 방식의 대규모 원격강의 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중계 방식의 대규모 원격강의 체계는 컴퓨터망을 통해 중앙봉사기(서버), 중간봉사기, 말단봉사기, 말단을 거치는 3단 중계 방식으로 수천~수만 명의 동시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 규모의 실시간 원격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보체계라고 한다.대학은 중계 방식의 대규모 원격강의 체계가 중앙과 지방, 도시와
북한이 과학기술연구에 있어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당 대회가 제시한 목표들을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과학기술의 지위와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 있는 오늘 과학기술전선이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수행하자면 과학자, 기술자들이 어떤 사상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과학연구사업에 임하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2월 1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과학자, 기술자들이 항상 당적 입장, 국가적 입장에서 최소한의 자금으로 최대의 실리를 얻는 방향에
통일부가 국민들에게 더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북한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북한정보포털(nkinfo.unikorea.go.kr)’ 개편했다. 그런데 북한주요뉴스라며 주한미국대사관의 휴무일, 미국 여권 교체 방법 등 엉뚱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흩어진 북한정보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한정보포털을 개편하고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통일부는 2월 29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친 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통일부는 북한정보포털 전면에 북한뉴스를 배치했다. 여기에서 통일부, 정
윤석열 정부가 북한 통계 정보 확보를 위해 위성자료로 북한의 해상 경제활동을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계청은 최근 ‘위성자료 활용 북한 해상 경제활동 분석 연구 용역 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NK경제가 입수한 계획(안)에 따르면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소된 북한통계 자료입수에 대응해 해상 위성자료 분석을 추진할 방침이다.북한 항만 상황과 북한을 오고가는 선박, 북한 선박 등에 관한 위성사진을 분석해서 물동량, 무역규모 등을 추산하겠다는 것이다.통계청은 이번 사업을 약 7개월 동안 진행한다. 사업
북한이 일본 이동통신기업 NTT 도코모 자료를 활용해 5세대이동통신(5G)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진이 지난해 하반기 해외 학술지 ‘Wireless Networks’에 5G 기술 관련 논문(Enhanced uplink handover scheme for improvement of energy efficiency and QoS in LTE-A/5G HetNet with ultra-dense small cells)을 투고했다.NK경제가 입수한 논문에 따르면 북한 연구진은 “펨토
북한이 과학기술 자료, 잡지, 책 등에 용어를 자신들의 표준인 평양문화어로 전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4호에 ‘자료변환체계에서 입출력 자료의 처리방법’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다른 나라들의 과학기술도서와 자료들을 북한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고 말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평양문화어의 우수성을 살려 나가는데 비규범어의 자료변환 문제가 매우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며 “논문에서는 자료변환체계에서 입출력 자료의 처리 방법을 제안했다”고
코로나19 사태 당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국내외 연구진들이 마스크를 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북한에서도 같은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4호에 ‘마스크 착용한 얼굴인식을 위한 특징 벡토르 변환 모형과 학습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이 논문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마스크를 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북한 연구진은 “마스크 착용한 얼굴인식에서 최근에 연구되고 있는 방법들은 인공적으로 모의한 마스크 착용한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통일방안을 즉 통일비전을 바꾸려 하고 있다. 통일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통일방안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다.김영삼 정부는 1989년 9월 11일 노태우 정부 시기에 발표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일부 수정해 1994년 8월 15일 '민족공동체통일방안'으로 발표했다.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가 이를 계승했다.윤석열 정부는 1990년대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통일방안, 통일비전을 시대 변화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통일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
북한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가 벼락피해방지대책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기관들과 협동으로 금속산화물피뢰기를 개발한데 이어 능동형피뢰침의 하나인 조기방전피뢰침을 연구 제작했다고 2월 1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벼락이 인명피해와 설비 및 구조물파괴, 화재 등 사고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재해성기상현상들 중 하나라며 벼락 횟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벼락 횟수는 적어도 해당 지역의 인구밀도, 전력 및 전자설비와 체계의 밀도가 높을수록 그 위험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태풍을 비롯한 위험성이 큰 재해성기상현
자화상으로 유명한 조선 후기 화가 윤두서를 북한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화가 윤두서와 그의 작품들’을 소개했다.대학은 “조선회화사에서 17세기~18세기 전반기는 인간생활과 정서를 생동하고 진실하게 반영하는 사실주의적 창작 기풍이 한층 높아진 시기로 특징지어진다”며 “이 시기 화가들 사이에서는 인간과 그 생활을 묘사하려는 기운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정서를 그대로 담으려는 사실주의적 경향도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경향을 띤 화가들의
북한에서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로동신문이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을 최근 3회에 걸쳐 소개했다.로동신문은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호르몬으로서 남성들과 여성들 사이에서 머리털이 빠지게 하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인체는 5-α환원효소를 이용해 테스토스테론중 약 5%를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시킨다. 많은 식품들이 이 효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량을 줄임으로써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해 탈모
북한 로동신문은 “우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속에 세계적인 우주개발경쟁이 더욱 활기를 띠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2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2021년 한해 세계적으로 약 5000개의 위성이 발사됐다며 20년 전 까지만 해도 해마다 약 800개의 위성이 발사됐다는 사실에 비춰 볼 때 우주를 개발하고 정복하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되고 있으며 우주경쟁의 새 시대가 도래 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로동신문은 우주개발이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주적 권리라며 70여개 나라와 지역이 자체적인 우주개발계획
북한 로동신문은 “국제사회에서는 대국들이 여러 방면에서 심한 갈등과 모순으로 다투며 상호관계를 위기에로 몰아갈 때마다 그 나라들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는 한다”고 2월 10일 보도했다.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은 신흥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게 되고 결국 전쟁이 발생한다는 개념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분석할 때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거론되고 있다.북한 로동신문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쓴 펠로폰네소스전쟁사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소개
북한 로동신문은 예로부터 설 명절이 인민이 가장 즐겨 맞는 명절 중 하나였다고 2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예의 도덕과 다정다감하면서도 낙천적이고 풍부한 감정과 정서가 반영돼 있는 설 명절 풍습이 크게 차례와 세배, 설빔과 세찬, 여러 민속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설날이 가까워 오면 집집마다 안팎을 깨끗이 정리하고 설 음식 등을 마련했으며 설을 맞으며 조상들에게 설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것을 차례라고 했는데 여기에 떡국이 반드시 오른다고 해서 설날 차례를 떡국 차례라고도 했다고 지적했다.또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정보과학기술학부 연구진이 무인기 화상 자료로부터 개별 나무의 그루수, 나무높이, 수종, 축적과 같은 산림세부조사지표들을 추출해내는 산림세부조사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2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과거에는 조사원들이 현지에 나가 많은 노력을 들여 조사작업을 진행하던 것을 무인기를 이용해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또 이 시스템은 무인기 화상으로부터 정사화상과 수자표면모형, 수자높이모형을 얻는 부분과 이 자료들을 기초자료로 해서 조사지역의 개별적인 나무들의 정점을 찾고
북한이 녹색경제,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국내총생산액(GGDP) 계산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경제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록색(녹색)국내총생산액계산 방법’이라는 논문이 실렸다.논문은 “생태환경보호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는 현실은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결합시켜 생태환경을 복구하고 환경보호를 통하여 전반적부문의 지속적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새로운 사회경제발전과 그것을 평가할 수 있는 경제지표의 도입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녹색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은 2월 8일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건군절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연설을 통해 “얼마 전 당과 정부가 민족의 분단사와 대결사를 총화 짓고 한국 괴뢰 족속들을 가장 위해 되는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그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북한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
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 당일인 2월 10일 통일경모회에서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행사는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 및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하여 차례를 올림으로써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려는 취지로 매년 설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40번째를 맞이한다.김영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임진각을 찾은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는 천륜과 인륜의문제로서 북의 호응을 촉구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