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다시 만난다.5일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에 합의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정의용 실장은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5명의 특사단은 5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방북 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일 방북 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과 5일 오전 7시40분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공군 2호기)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현재 예정된 체류기간은 5일 하루다.정 실장은 이번 특사단 방북목적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특사 역할을 했던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이 남북 관계의 속도를 북미 관계 개선 속도와 맞춰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박지원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과 국회의 역할’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정상회담도 해야 하는 것이지 우리만 앞서가면 문제다”라며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으면 우리가 조금 앞서가고 상황에 따라서는 때로 반발 뒤로 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성공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9월 5일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한국정부가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31일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누가 특사로 갈지 그리고 특사단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특사로 거론
태영호 북한 전 공사가 9월 열릴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채택과 북한 비핵화 시간표 등의 순서를 명확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후 교착 상태에 빠진 원인이 미국과 북한의 순서 해석에 있다는 것이다.태영호 전 공사는 8월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한 바구니에 담자"고 주장했다.그는 "4.27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지 100일이 넘었고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두 달이 지났으나 세계가 기대했던 북한의 비핵화 과정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북한은 미
한국과 북한이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해 남북 경협의 제도적 안정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나왔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외교원은 최근 외교부와 재외공관 등에 외교안보연구소 이효영 교수가 작성한 '남북경협의 제도적 안정화를 위한 통상외교 전략' 보고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보고서는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후 남북 경제협력 확대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남북 경협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보고서는 남북 경협의 무관세 거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승인과 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북한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미래보건산업 정책 기획' 출연사업에 북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연구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이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당면 보건이슈 해소를 위한 북한 보건의료 기초현황 조사와 경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실제로 보건산업진흥원은 북한 보건의료 기초 현황조사 조사를 10월까지 진행하고 북한 주민 의료현황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 추진 방향 연구도 11월까지 마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며 주변국들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건설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8월 15일 용산에서 열린 73회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평화경제, 경제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책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최소한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했다. 통일부는 회담에서 남북 당국자들이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4월 27일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통일부는 북한 측이 9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북한 측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는 것이다.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이번 남
남과 북이 공동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해 당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기획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행안부는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한 관계가 급변하면서 재난안전과 인명, 재산피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남북 접경지역에서 발생하는 풍수해, 산불, 감염병, 가축질병 등 남북이 공동으로 당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김종훈 의원(민중당)은 민중당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제시 잭슨 목사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모임 ‘한반도경제전략연구회’에서 특강을 한다고 23일 밝혔다.제시 잭슨 목사는 ‘당신은 평화를 만드는 지도자인가요?’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한국 국회의원들께 드리는 제안을 할 예정이다. 잭슨 목사는 특강에서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한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치인들은 역사와 인류에 대한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국민들의 평화를 위한 운동을 앞장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논의가 주춤한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이 북한 핵개발과 관련된 제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7월 1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각 금융기관들에 북한 금융제재에 관한 공지를 전달했다.NK경제가 입수한 영국 정부 문건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EU의 결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공지 내용은 북한 군수공업부와 북한 리홍섭에 관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들과 관련된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금융 제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금융기관들에 당부했다. EU가 재공지한 내용은 리홍섭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일부터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KINDS, www.bigkinds.or.kr)를 통해 ‘남북관계 뉴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빅카인즈 이용자는 1990년 이후 남북관계 관련 기사를 추천 키워드와 함께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별로 볼 수 있다. 또 뉴스에서 추출한 과거부터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관련 각국 정상의 발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북한 관련 뉴스에서 취재원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북한 전문가 80명의 발언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코너도
“신뢰 없는 평화협정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남북이 경제적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결국 남한과 북한의 경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1일 서울 망원동 창비마당에서 열린 한반도 팩트체크 강연에 참석해 “한반도에서 영원히 전쟁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하나의 유기체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전 장관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대통령 특별수행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32대 통일부 장관,
정부가 남북 당국 회담 시 남북한 언론 교류협력을 정식 의제로 상정하는 방안을 언론단체들과 논의한다.1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7월 20일 오전 8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와 언론단체 간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에는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담당 국장이 참석한다. 언론계에서는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6.15남측언론본부 등의 사무총장 또는 간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정부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개별
KT가 수십 년 간 남북 교류 협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것을 강조하며 향후 남북 통신 및 ICT 분야 협력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17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KT가 개최한 ‘ICT 기반 한반도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남북한 ICT 교류협력 심포지엄’에서 “남북 통신 역사는 KT의 역사다”라고 강조했다.그는 1971년 KT가 남북 직통 전화가 최초로 판문점에 개설했으며 1997년 경수로 건설, 1998년 금강산 관광 시기에도 KT가 통신 인프라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판문점 회담과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미국 등이 기념메달을 선보이며 경쟁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와 화동양행 등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한반도 평화를 기념하는 메달 3종류를 판매한다. 금메달은 119만원, 은메달을 8만9000원, 황동메달은 3만2000원이다. 예약을 받아 9월중순 배송될 예정이다. 메달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고 판문점을 넘는 모습을 담았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도 북미정
북한과 미국의 핵폐기와 안전보장에 관한 후속 합의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여부가 합의 유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미국의 군사·안보 합의서 체결 유형과 후속 북·미 합의에의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공동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원산갈마 관광지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원산 지역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NK경제는 원산 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제안서를 소개해 북한이 원하는 개발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시리즈를 연재한다.북한이 원산 지역 재개발을 통해 30만㎡ 지역에 신시가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NK경제가 입수한 원산시 중동토지종합개발대상 투자제안서에 따르면 북한은 원산 중동 지역 30만㎡를 개발할 계획이다.북한은 해당 지역에 하수망, 상수망, 전력망, 도로망, 통신망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