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영화 서울의봄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담배 연기 속 어두운 골방에서 떠들썩하게 술잔이 오고 가고 사람들이 형님, 아우를 외친다. 충성과 절대로 배신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누가 어디를 맡고 누가 어디로 간다는 이야기도 한다.얼핏 조직폭력배들의 모임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사조직의 모습이다.2023년 폭탄주 돌리는 어떤 사람들의 모임으로 오해할 수 있다. 형님, 아우하면서 술판을 벌이고 자신들의 특정 인맥 사람들로 각 기관의 자리를 채우는 사람들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1979년 12
통일연구원이 11월 29일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3 북한 DB 포럼을 개최한다.행사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해 정은미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의 사회로 기관별 DB 운영 현황이 발표된다.홍민 통일연구원 박사가 북한 공개정보 기반 전략정보 DB 구축에 대해 발표하고 김수정 산업연구원 박사가 북한 산업 및 기업 DB를 소개한다.이어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사가 데이터 기반 북한 지식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고 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박사가 북한 사회 변동 조사 내용을 공개한다. 박희진 동국대 북한학연구
국방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 조치로 9.19 군사합의 1조 3항에 대해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11월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어제 우리 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안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그동안 북한이 남북이 체결한 다수의 합의뿐만 아니라 9.19 군사합의도 의도적
통일부가 최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필자는 입수한 계획 원문을 보면서 통일부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부조직법 제31조는 통일부의 역할에 대해 통일 및 남북대화, 교류, 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통일교육, 그 밖에 통일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통일 및 남북대화, 교류, 협력이 통일부의 주요 업무다.그런데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11월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미래국방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장 등 민·관·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출연연 등 민간이 보유한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산·공유하기 위해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민간기술에 대한 기술성과 발표가 진행됐다.기술교류회에는 출연연, 대학 등 민간에서 보유한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의 25개 기술이 발표돼 행사
국방부는 10월 17일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제8차 사이버워킹그룹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2014년부터 개최돼 이번이 8회째를 맞게 된다.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총 30개국 및 1개 국제기구에서 약 180명의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부장관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축사와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의 기조연설, 각국 정부 및 민간 사이버전문가의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를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통일 인프라가 무너지고 있다”며 “미중관계 흐름, 내년 미국 대선 등 국제정세 흐름에 따른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한 통일 인프라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이 지칭한 통일 인프라는 남북 간의 교류협력의 기회와 장을 통해 형성된 남북 민간 교류 시민단체,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북한과 통일을 연구하는 전문가, 담론, 정책, 재원 등이다.박 의원은 “최근 통일부는 조직 개편으로 남북 교류협력 부서의 정원을 57%를 줄였다. 국정원은 새 정부 들어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유엔군사령부의 한반도 통일에서의 역할 및 협력방안 연구’를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통일부는 유엔사가 통일을 위한 수행할 역할 및 통일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 통일부는 유엔사의 과거, 현재 기능 및 역할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북한의 유엔사에 대한 태도 변화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또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서 유엔사의 미래 기능 및 역할도 분석한다.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부는 유엔사와의 협력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유엔사는 6
국방부는 2023년 9월 1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용산)에서 2023 국방 지능정보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2023 국방 지능정보화 컨퍼런스 행사는 산·학·연·군 전문가 약 450명이 참석해 ‘혁신을 넘어 미래 디지털 강자로 도약하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혁신의 핵심인 디지털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 사회를 예견하고, 국방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방안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개회식에서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가상인간을 구현해 디지털 장병 활용의 비전을 제시했고, 기조강연을 맞은 국회 미래연구원 김현
북한이 인공지능(AI)로 네트워크 침입을 막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연구진은 미국 자료로 테스트를 시행해 97~98%의 탐지율을 기록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중첩신경망의 다중양식 학습에 의한 망파케트 분류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망파케트는 네트워크 패킷을 뜻한다.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기 쉽도록 자른 데이터의 전송단위다. 논문은 “망파케트 분류는 망(네트워크) 악성 통화, 망(네트워크) 침입 검출에서 중요한 과제로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 제2회 국방 인공지능 경진대회(마이콘 MAICON)를 개최한다고 9월 8일 밝혔다.이 대회는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군 및 민간의 우수한 인공지능 역량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양 부처 간 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개최한 대회이다.1회 대회 개최 결과, 장병 및 대학생 등 약 1100명이 참여해 국방 분야 이슈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군 장병(간부, 병사, 군무원 등) 및 일반인(대한민국 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9월 4일부터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는 과기정통부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학교(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에서 개발 중인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 마음건강 관리용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군 장병에 맞춰 재구성·고도화한 것이다. 일기, 활동, 상담, 검사 등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다.일기쓰기는 실제 심리상담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법으로, 감정조절 및 우울감 개선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