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중등일반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무조건 한 가지 이상 기술을 소유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등교육 과정에서 전문, 기술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로동신문은 “학생들이 중등일반 교육기간에 완성된 중등일반지식과 함께 한 가지 이상의 기술기능을 소유하게 하는 것은 당의 중요한 교육정책이다”라고 1월 23일 보도했다.북한의 교육은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대학교로 이어진다. 한국의 중학교에 해당하는 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고급중학교가 중등교육에 포함된다. 즉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는 학생들이
오는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 만월대 발굴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전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공고했다.협의회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2007년~2018년) 12년의 의미와 성과를 국민글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쉽고 재미있고,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성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남북 사회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홍보하겠다는 것이다.협의회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만월대 디지털 복원을
정부는 제32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2023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9건(258억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2023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27억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5년부터 통일 대비 남북한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우리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자사전과 전문용어 사전 편찬을 준비하고 그간의 성과를 홍보하는 사업 등을 추진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12세기 고려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김책공대는 10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쇄기술발전사에서 획기적 사변 중 하나인 금속활자를 12세기 전반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 사용한 것은 우리 민족”이라고 밝혔다.김책공대는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인민들이 오랜 역사를 가진 목판 및 목활자인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사용함으로써 세계출판인쇄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김책공대는 1958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 만월대에서 12세기 전반기
남북 경제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경험과 ICT를 기반으로 남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은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남북협력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북ICT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ICT 현황은 물론 남북 ICT 협력 방안, 법제도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의 남북 ICT 협력에 대한 고민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NK경제 강진규 대표가 최근 북한의 ICT 주요 현황에 대해서 발표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시험점수만 따지는 교육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실제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다”라며 “올해에도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한 사업 등 여러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인재육성 사업은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 있다”고 9월 1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교육 사업이 실천능력을 갖춘 쓸
개성탐구학교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새로운 가능성글 박기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문위원가끔식 이런 유튜브가 이렇게 대박인가 하고 놀랄 때가 있다. 고양이나 애완견 유튜브, 요리 유튜브, 여행 유튜브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지만, 최근에 “ㅇㅇㅇ의 탐구생활”이라는 유튜브는 밋밋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백만이 훨씬 넘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다.진행자의 깔끔한 외모와 매력적인 말솜씨는 기본이고, 우리가 알 듯 하면서도 모르는 유럽과 미국 등 서양문화를 정말 맛깔스럽게 소개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대북협력 NGO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기
통일부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환기 시대 한반도 통일비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다자국제회의(2010년 창설)다. 그동안 주요국 정부관계자,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통일부는 올해 새 정부 출범 및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남북관계 및 통일비전과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을 모색하는 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5세대이동통신(5G)가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북한도 5G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다음세대 이동통신에 대해 4G, 5G 등으로 관측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결국 5G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반도 IDX 태스트포스(TF)는 8월 25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남북 이동통신 협력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정진 KT 남북협력 팀장(개성공단 지사장)은 북한 이동통신기술현황과 교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팀장은 남북 개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디자인의 배너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배너 제작 서비스 ‘에디봇 배너’의 템플릿을 총 620개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8월 10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념일별 특화 템플릿 ▲계절별 특화 템플릿 ▲배너 유형별 템플릿 ▲상품 카테고리별 템플릿 등 광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신규 디자인 템플릿을 추가했다.기념일별 템플릿은 명절, 국경일 외에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노동절, 성인의날, 할로윈데이, 블랙
대북협력 민간단체(NGO)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개성과 평양을 미리 여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개성탐구학교’를 8월 18일부터 개강한다.‘개성탐구학교’는 역사, 음식, 건축, 음악, 문화재, 생활 등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마치 북한을 여행하듯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8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부평아트센터(줌 비대면 병행)에서 진행되며 8개의 강좌, 2개의 체험콘서트 및 1박2일 답사기행으로 구성돼 있다. 개성탐구학교는 홍상영
개성만두 궁의 만둣국은 한마디로 누구나 좋아할 품격 있는 맛이다.이 집은 상호 그대로 개성 지역의 음식을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이다.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의 자부심을 나타낸다고 할까? 국물은 담백하지만 너무 무겁지는 않다. 소고기 양지로 낸 국물 맛이 깔끔하다. 떡국, 떡만둣국에는 개성지역에서 먹는다는 조랭이떡과 가래떡 두 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눈사람 모양의 조랭이떡은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특이하다. 고려가 망한 후 개성지역에서는 조선왕조의 태조 이성계를 원망하며 이성계의 목을 조르는 모양으로 떡을 만들게 됐다는 주장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가 통일정책으로 담대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대한 계획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여 단계별 남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2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3대 원칙과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3대 원칙은 ‘일체의 무력도발 불용’, ‘호혜적 남북관계 발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이다. 통일부는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고 신뢰에 기반한 접근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대내외 기반을 구축한다
* 이 리뷰는 영화 모가디슈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과 북의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 탈출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사실 2021년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남북 상황으로 억지 감동을 만들어 내려하거나 코미디 같은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영화 모가디슈 역시 억지 눈물을 짜내는 그렇고 그런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다.하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본 영화 모가디슈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영화였다.이 영화는 소말리아 내전 당시
안녕하십니까. 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NK경제가 새로 선보일 콘텐츠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남북 관계는 수년 째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더구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남북은 신경전을 벌이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사실 많은 언론사들은 시류에 편승합니다. 남북 관계가 좋을 때는 남북 협력을 외치다가, 남북 대립 상황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돌아섭니다. 지금 남북 갈등을 부채질하고 남북 대립 상황에 편승하며 기사 조회수를 늘리는 것이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의 개성공단 재개와 대북 금융제재 대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남북 경협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수은행 설립 방안도 연구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는 ‘지방정부 차원의 개성공단 재개와 대북 금융제재 대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개성공단은 2004년 조성돼 운영됐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해 2016년 남한 정부가 폐쇄를 결정했다. 이후 현재까지 개성공단은 재개되지 않고
통일부가 향후 남북 관계가 개선돼 과학기술 협력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달 ‘2021년도 국정감사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국정감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에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시켰음에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이 저조한 문제가 지적됐다.이에 통일부는 “대북제재, 코로나19 상황, 북측 무반응 등 전반적인 남북교류
최신 지능형 무선통신 기술과 북한 ICT 현황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대한전자공학회 무선PAN/BAN연구회와 M2M/IoT연구회는 오는 6월 29일 오후 제주도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사물인터넷(IoT)-개인용무선네트워크(WPAN)/인체영역통신(BAN) 연구회 합동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인 지능형 사물인터넷, 무선PAN/BAN 산업융합, 북한 ICT 기술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사물인터넷과 무선PAN/BAN 산업융합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쇼핑몰 배너,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20번째 무료 폰트(Font)인 카페24 클래식타입(Cafe24 Classic Type)을 공개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카페24 클래식타입은 1910년대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사용하고자 개발된 고전 서체 '센추리 스쿨북'의 부드러운 곡선과 명료한 직선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폰트다. 글자 획 끝에 있는 세리프(Serif)를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상세페이지, 프로모션, 배너 등 각종 콘텐츠
안녕하십니까.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NK경제를 사랑하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NK경제의 운영 방향과 관련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최근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이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보수 정부가 집권하면서 남북, 통일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NK경제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입니다.또 일각에서는 보수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NK경제 기사의 기조나 방향성을 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