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8일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등 최근 긍정적 분위기를 평가했으며 한국도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 6.12 북미 공동성명의 진전이 이뤄지도록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높이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말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북한 방문에 대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관망에서 적극적인 개입으로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중국과 북한이 유엔 제재 내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도 북한과 협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4일 아침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중국의 태도가 변한 것이다. 그동안 3자적 입장에서 봤다면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장관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이 방북
통일부는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에 따라 세계식량계획(WFP), 유니세프(UNICEF)의 북한 아동, 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 등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약 95억 원)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통일부는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또는 대북 직접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지난 4월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지난 4월 북한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진 평양 블록체인,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지역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북한 IT, 금융 전문가들에게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최한 조선친선협회(KFA)는 조만간 두 번째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2일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조선친선협회(KFA 또는 조선우호협회) 회장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 4월 행사는) 아주 성공적이었으며 북한과 해외 양측 전문가들 모두 독특한 경험과 비즈니스 협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조선친선협회는 올해 4월 22~23일 이틀 간 평양 과학기술전당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오는 5월과 6월 사이에 비핵화 협상과 남북, 북미 관계에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 특보는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북한의 주장을 절충해 일괄타결 방식으로 포괄적 합의하고 이행은 단계적 이행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2019년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5~6월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잘 봐야한다”고 말했다.문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통일위원회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승인 신청에 대한 정부의 불허 처분이 위법하다고 27일 주장했다.민변에 따르면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는 지난 3월 6일 입주기업인 180명과 국회의원 6명 등 186명이 시설점검을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8번째로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3월 22일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에 보낸 공문에서 “방북에 필요한 제반여건 조성될 때까지 방북승인을 유보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민변은 정부가 ‘유보'라는 표현을 사용했
오는 5월 유럽의 경제인, 언론인들이 북한을 방문해 경제 상황을 살펴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대북 사업 컨설팅 업체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22일 NK경제에 이메일을 보내 5월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폴 치아 대표는 북미 대화가 추진되고 대북 제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경제 현황과 정책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북 참여 대상은 유럽의 언론인들과 경제인 등이다.방북단은 5월 19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20일 북한 입국을 위한 비자를 받고 21일 북한에 입국한 후 28일 중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2주 앞으로 다가 온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미 동맹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두 장관은 특히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북 등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동안 회담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두 장관은 지난 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가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이 2월말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상반기 중 남북 정상회담이, 이후 하반기 중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이다.조동호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 북한정세 전망 발표에서 “북한이 통일방안을 강력히 제기할 수 있다. 또 북미 관계는 기대해도 좋다고 본다”며 “상반기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고 올해 안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원장은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협력해 체제안전판으로
블랙스완(Black Swan) 즉 검은 백조라는 말이 있다. 백조라는 단어에는 흰색이라는 뜻을 이미 담고 있다. 과거 검은 백조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뜻하는 단어였다. 그런데 18세기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기존에 백조는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졌다.이후 블랙스완은 극단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왜 뜸금 없이 블랙스완 이야기를 꺼내는 것일까? 필자가 블랙스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북한 경제, IT 협력 부분에서 바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다.트럼프 대통령은 2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앞서 2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새해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최 도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이 후보로 거론됐었다.그동안 미국 정부는 경호에 유리한 다낭을, 북한 정부는 대
2019년 북한에서는 어떤 IT 이슈가 부상할까? NK경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북한의 IT 연구, 개발 상황을 고려해 내년에 주목되는 8대 이슈를 선정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연구를 넘어 실제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나오고 교육 정보화, 금융 IT 발전도 예상된다. 북한에서 정보화가 확산되는 만큼 악성코드와 해킹 등으로 인한 큰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남한에 IT 교류 협력을 제안해 IT전문가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방북할 것으로 기대된다.1. 인공지능 적용
내년 4월 북한에서 ‘평양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Pyongyang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Conference)’를 주최하는 조선친선협회(KFA 또는 조선우호협회)가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섭 부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사촌 매부로 김정은 위원장의 친인척이다.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조선친선협회 회장은 21일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북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대해 의심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소명했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등이 개최되면서 점차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ㅇ로 파악됐다. NK경제는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코난테크놀로지가 올해 7월 웹페이지에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를 새롭게
북한이 오는 2019년 4월 22일, 23일에 걸쳐 ‘평양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Pyongyang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Conference)’를 개최한다.21일 해외 친북한 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 또는 조선우호협회)는 NK경제에 이메일을 보내 2019년 4월 22일과 23일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과 기술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친선협회는 올해 10월 1일 평양에서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연기한 바 있다. 조선친선협회는
북한이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천안함 폭침에 사과해야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얼마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정은 위원장의 국회 연설에 전제 조건이 있다며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한 것은 “최고 존엄을 걸고드는 극악한 망언”이라고 9일 주장했다.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안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추진 중이다.
통일부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 행사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관계자들의 방북을 불허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예정인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 참가를 위해 방북 신청을 했지만 통일부가 엄미경 통일위원장, 한상균 전 위원장, 김재하 부산지역본부장, 이대식 대전지역본부장에 대해 방북을 불허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통일부는 방북불허 이유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민주노총은 1일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통일부는 금강산 공동
지난 9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한 경제계 인사들에게 북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핀잔을 주는 결례를 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진석 의원(자유한국당)은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선권 위원장이 불쑥 나타나 정색을 하며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했다"고 하는데 "보고 받았느냐"고 물었다.정진석 의원은 "대기업 회장들이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한다"며 "누가 냉면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29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해 북미 후속협상 및 남북관계 발전 등 최근 진전동향을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평양 정상회담과 폼페오 장관의 최근 방북 등을 통해 강화된 대화의 모멘텀이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구체 방안을 계속 조율해나가자고 했다.비건 대표는 이에 적극 공감하고 그간 한미 간 각급에서 진행돼 온 협의와 조율이 북미 협상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이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보낼 경우 북한에 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방문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고 밝혔다.교황과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교황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며 교황을 만날 것을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적극적 환대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교황께서 평창올림픽과 정상회담 때 마다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