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곡이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철의 달 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기며 생겨난 추석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시기부터 추석날을 크게 쇠었다”고 9월 18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옛 부터 전해오는 추석맞이 풍습에는 조상을 위한 의례, 달맞이, 민속놀이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추석날 조상을 찾는 것을 응당한 도리로, 전통적인 풍습으로 여겨온 우리 민족이 이날 옷차림을 깨끗하게 하고 첫 의례로 제사를 지냈다고 설명했다.또 가정들에서는 명절 음식들을 만들어 먹으며 집안
북한이 부르주아 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이 위험한 독소라고 주장했다. 사회주의가 붕괴되는 것이 경제,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사상문화 침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9월 1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9월 6일 ‘사회주의 생활양식 확립은 사회주의 건설에서 나서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제8차 대회 보고에서 북한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고수하고 확립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글은 사회주의 생활양식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일요일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요일에는 일하지 말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문화정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일요일에 책읽기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로동신문은 “일요일을 한주일 간 못다한 일을 마저 처리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생각하여서는 안 된다”며 “불같이 일할 줄 알고 낙천적으로 휴식할 줄 알 때 일터 마다에서는 새로운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고 생활은 풍만한 정서 속에 더욱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9월 1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문화정서 생활이 인간에게 생의 의욕과 활기를 북돋아주는 낙천적인 생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군대의 부패상을 다룬 드라마 ‘D.P.’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한국경제, 중앙일보, 뉴스1 등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최근 남한에서 군부의 심각한 부패상을 폭로한 TV극 ‘D.P.(Deserter Pursuit, 탈주병추적)’(6부작)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월 11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드라마가 남한 육군 헌병대 산하 탈영병체포전담조 D.P. 구성원들이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행위와 가혹행위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대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리경심 국토환경보호성 국장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9월 10일 소개했다.리경심 국장은 인터뷰에서 북한이 올해 대기를 비롯한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보호법을 비롯한 주요 환경보호관련법들을 수정, 보충하고 환경기준들을 갱신하며 국가환경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대기오염원들을 포함한 오염 원천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개발과 건설에 앞서 환경영향 평가를 엄격히 실시하도록 했다고 한다.아리랑메아리는 자동차배기가스에 의한 도시오염을
북한 선전매체가 고려 최영 장군은 애국명장이며 이성계의 배신으로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최영 장군이 고려 애국명장이었다는 내용을 9월 5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최영 장군이 처음에 양광도를 지키는 무관으로서 왜구의 침입을 반대하는 싸움에서 공을 세웠으며 그 후 여러 벼슬을 거쳐 문하시중까지 지냈다고 소개했다.최영 장군이 100여 차례나 외적들과 싸웠지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최영 장국이 왜구의 약탈을 막기 위해 큰 함선 백수십 척을 건조했으며 승군(승려군대)을 광범히 조직하는 등으로 나라의
북한이 남한에서 우수한 한글을 지키기 못하고 외래어와 정체 불명의 언어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남한에서는 고유한 우리말이 외래어와 잡탕말에 질식돼 가고 있다”고 9월 1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남한에서는 매 신문당 하루 평균 1000여개의 외래어가 쓰이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터넷에 해마다 수백 개의 잡탕말들이 새로 오르고 젊은 청년들은 그것을 ‘신조어’로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조선의오늘은 “모냥쇼, 싱글족, 이생망, 겐세이, 해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평안남도 대흥군인민위원회가 먼거리 의료봉사 체계(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월 24일 보도했다.평안남도 대흥군인민위원회는 군인민병원에 먼거리 의료봉사 체계를 갖춰 놓고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백리, 창현리, 문삼리 등 리인민병원들에 먼거리 의료봉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통일의메아리는 대흥군인민위원회가 리인민병원들에 서버들과 컴퓨터들을 마련해줬고 2중 전원체계의 정상가동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는 조건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를 통해 대흥군 내 여러
북한이 남한에서 사용되는 금수저, 흙수저, 영끌, 벼락거지 등 신조어에 남한의 암울한 미래가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사회의 부패상을 드러내는 수많은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다”고 8월 16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남한 대학들에서 1년 동안 등록금으로 모으는 돈이 12조5000억원 수준으로 이런 ‘미친 등록금’ 때문에 청년들은 배우고 싶어도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고 있으며 설사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힘든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대학을 ‘실업자양성소’,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외래어, 남한말 등의 사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8월 12일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북한 민족유산보호국 관계자는 “언어가 없는 민족이란 있을 수 없고 민족을 떠난 언어란 있을 수 없으며 언어를 떠난 민족성에 대하여서도 생각할 수 없다”며 “그러나 남한에서는 고유한 우리말이 외래어와 잡탕말에 질식돼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 인민은 1444년에 자기의 고유한 민족 글자를 창제해 그것을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며 “세상에 언어는 많아도 우리말과 글처럼 민족적
북한이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한 전용 비료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1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생명과학 2021년 제67권 제1호에 ‘골프장종착지잔디밭의 잎색지수에 미치는 몇 가지 전용 비료들의 영향’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잔디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성분들을 충분히 보장해 주는 것이 잔디밭 관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골프장잔디밭의 품질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자면 비료주기를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논문은 골프장의 잔디밭 관리에서 비료주기를 보다 과학적으로 하기 위해
북한 로동신문이 북한 표준어인 평양문화어의 사용을 강조했다.로동신문은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문화적인 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고 8월 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북한 표준어인 평양문화어가 지역별 언어적 차이를 초월해 형성되고 발전된 언어이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든 혁명적 문풍을 본보기로 해 민족어의 온갖 우수한 요소를 집대성한 언어, 조선 민족어의 본보기라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의 언어와도 견줄 수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적십자회가 2021년~2030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8월 8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2021년~2030년 전략의 목표가 적십자회의 전반적 능력을 강화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보건위기를 비롯한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자체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적십자회는 전략수행기간 홍수, 태풍, 해일을 비롯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300개 지역에서 재해위험감소, 물 위생, 보건 및 구급처치 등을 기본내용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의약품의 국산화, 고려약의 과학화’를 주제로 전국제약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7월 31일 보도했다.이번 발표회는 상비약품 등 의약품들의 생산과 제약공업의 원료, 자재를 자체로 보장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서로 공유하고 널리 보급, 선전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고 한다.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함흥약학대학,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의학연구원 약학연구소, 라남제약공장을 비롯한 30여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로동신문은 보건 부문
북한이 남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이 만연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동아일보 등을 인용해 최근 남한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더 심하게 앓고 있다고 7월 28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올해 3월 19살부터 71살까지의 성인 21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우울증 등에 대해 분헉했는데 20대의 30%, 30대의 30.5%가 우울 위험군이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남한에서 이른바 코로나19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전골이 전투 중 군인들이 먹던 음식에서 유래했다고 7월 22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전골이 전골판에 잘게 썬 고기, 남새, 두부 등을 넣고 끓이면서 먹는 민족음식 중 하나라며 전골이란 이름은 음식을 끓이는 그릇 모양이 전립과 같다는 것으로부터 유래됐다고 전했다. 전립은 군인들이 쓰던 모자 등을 지칭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옛날 어느 해 겨울 용맹한 군사들이 외적을 물리치는 싸움을 할 때 아침부터 적들을 추격하며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먼 길을 달린 군사들이 전투에서 승리한 후 저녁식사 준비를 하게 됐다고 설
북한 로동신문은 삼복 더위가 한창인 요즘 북한 어디서나 건강에 좋은 전통적인 민족 음식들이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7월 2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대표적인 삼복철 음식이 단고기장이라고 소개했다. 단고기는 북한에서 개고기를 지칭하는 단어다.로동신문은 “인민들은 열로 열을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오랜 옛날부터 삼복철에 조밥을 더운 단고기장에 말아먹으면서 땀을 푹 내는 것을 훌륭한 몸보신으로 여겨왔다”며 “단고기장과 함께 단고기등심찜, 단고기갈비찜, 단고기위쌈, 단고기간볶음 등 부위별 단고기 요리들은 사람들의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그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연합뉴스, 경향신문, 프레시안, CBS 등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7월 18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서울과 경기도의 영어 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최근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네자리수로 치솟았다고 전했다.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전체 일일확진자의 80% 이상, 전파력에 있어서 기존보다 두 세배에 달하는 델타(δ)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의 90%가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서울에서
북한이 임진왜란과 관련된 총서를 출판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도서 ‘임진조국전쟁총서’를 새로 출판했다고 7월 18일 보도했다.북한은 임진왜란을 임진조국전쟁이라고 표기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임진조국전쟁이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벌린 반침략 전쟁이라고 소개했다.임진조국전쟁총서 편찬에는 조선왕조실록, 비변사등록, 징비록, 이충무공전서 등이 이용됐다고 한다.아리랑메아리는 총서 군사제도편에서는 역사학계에서 이룩한 성과들에 기초해 임진왜란 이전 시기 군사제도와 전쟁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한국경제, 시사저널 등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최근 남한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7월 18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현재 남한에서는 극심한 생활난 등으로 인해 전체 주민의 34%가 결혼을 포기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의 53%가 결혼을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한 청년들이 어차피 결혼을 해도 행복을 찾기가 어렵다며 결혼을 하려면 전세집이라도 구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결혼해서 아득바득 살바에는 차라리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는 지난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