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하얼빈산(産) 소나무로 만든 관에 안치됐다는 순국 당시의 중국 현지 신문 기사가 발굴됐다.10월 26일 국가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의거 113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직후 중국 현지에서 보도된 안 의사 유해에 관한 기사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사회장 거행에 관한 기사를 처음으로 발굴해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국가보훈처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1년여간(2021년 5월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12세기 고려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김책공대는 10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쇄기술발전사에서 획기적 사변 중 하나인 금속활자를 12세기 전반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 사용한 것은 우리 민족”이라고 밝혔다.김책공대는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인민들이 오랜 역사를 가진 목판 및 목활자인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사용함으로써 세계출판인쇄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김책공대는 1958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 만월대에서 12세기 전반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가을철골프애호가경기가 평양골프장에서 진행됐다고 10월 21일 보도했다.북한 골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은 기술수준과 나이, 성별에 따라 4개조로 나눠 치기회수 경기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골프 애호가들의 기술수준 제고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형식의 골프오락경기들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예선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결승경기는 10월 19일과 20일에 진행됐다고 한다.이번 대회는 려명골프려행사, 마두산경제련합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한국에서 마약범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아리랑메아리는 “남한 경찰청이 발표한 것에 의하면 현재 마약 사용자수는 100만명에 달하며 단속된 마약범죄자는 2016년부터 해마다 8000명 정도였던 것이 2021년에는 1만6 150여명으로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 검거된 마약범죄자는 5988명으로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2%나 증가했다”고 10월 13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남한에서 처음으로 마약범죄를 저질러 단속된 자들의 비율이 2017년에 69%였는데 해마다 높아지면서 지난해와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고구려에서 상무정신이 사회적 기풍으로 장려됐다고 소개했다.10월 7일 김책공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구려에서는 전국적 범위에서 상무적 기풍이 수립되고 말타기와 활쏘기 등 민족무술이 장려됐으며 이 과정에 고구려 사람들은 강의한 정신력과 체력, 의지를 키워나갔다”고 전했다.대학은 고구려 주변 국가들이 항시적으로 고구려의 주권을 위협하며 침략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동족의 나라들인 백제와 신라도 고구려의 영토를 침입하면서 고구려의 삼국통일정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이에 고구려는 인민들 사이에 국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계절적 조건에 맞게 돌림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선전과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월 12일 보도했다.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외부로부터의 악성 바이러스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과 함께 가을철과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을 예방에 나섰다고 한다.북한 보건기관들과 위생방역기관들은 방역선전 자료들과 해설담화 자료들을 신속히 작성, 배포하는 한편 현지에서 종업원, 주민들이 일터와 가정을 더욱 알뜰히 꾸리고 건강 관리를 잘하도록 교양사업을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위치한 함경도집은 시장 국밥집이다. 주 메뉴는 소머리국밥이다. 함경도집은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분단과 6.25 전쟁 시기 실향민이 대전에 정착해서 문을 연 것이다.식당 입구에 큰 냄비(가마솥)에서 소뼈와 고기들이 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진한 고기 국물의 향이 난다. 함경도집의 주 고객은 50대~80대 중장년층이다. 40대인 필자가 방문했을 때 식당을 가득 채운 고객들 중 필자가 가장 어린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분이 60~70대 고객이었고 80~90대 어르신들의 모습도 보였다.많은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민족의 발원을 시조왕의 즉위로부터 보면서 그날을 개천절로 기념했다”며 “개천절을 10월 3일로 정한 것은 이날이 시조왕 단군의 즉위식 날이라는데 있다”고 10월 3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단군이 평양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기원전(B.C.) 30세기 초에 도읍을 평양성에 정하고 처음으로 나라를 세웠다고 전했다.또 옛 기록에서는 나라의 국호를 조선이라고 하고 건국자를 박달(배달)임금이라고 했는데 후세에 와서 한자로 단군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단군이 고조선을 세움으로써 우리 민
로동신문은 세계교육 발전 추세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 교육체계와 교수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대학에서 일류급 학과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9월 30일 보도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에서는 학과들을 일류급 학과 기준에 도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물리학부 현대물리학과를 일류급 학과로 만든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수학부 현대수학과를 일류급 학과 기준에 도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수학부 일꾼, 교원, 연구사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새로운 학습방법 즉 수면학습방법이 주목되고 있다”며 “자료에 의하면 영어발음이 정확치 못했던 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표준영어발음을 녹음한 녹음기를 틀어놓게 했다. 한 달이 지나서 그의 영어발음은 상당한 정도로 향상됐다고 한다”고 9월 23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40명의 학생들을 두 조로 나누고 1조 학생들은 그냥 잠을 자게하고 2조 학생들에게는 잠자면서 15개의 영어단어를 녹음기로 30번 듣도록 했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날 수업시간에 40명의 학생들에게 15개의 단어를 같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광개토왕릉비가 귀중한 민족 문화유산이라고 지적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9월 19일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였던 국내성(현재 중국 길림성 집안시)의 동쪽 언덕에는 광개토왕릉비가 있다고 소개했다.대학은 광개토왕이라는 이름 자체에는 나라의 영토를 넓힌 왕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며 광개토왕릉비는 고구려의 역사 발전에서 하나의 획기적인 계기를 열어 놓은 그의 공적을 찬양해 고구려 사람들이 그가 사망한 2년 후인 414년에 세운 기공비(공적을 기록하여 놓은 비석)이라고 설명했다.대학은 광개토왕릉비가 우리 민족이 직접 자기의 손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가 북한의 수십 개 철새(습지)보호구들과 바다새보호구들에 대한 전면적인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보호 대상들을 새롭게 확정하는 한편 보호구 경계를 과학적으로 설정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9월 1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인간의 생존과 활동, 사회경제발전에 치명적 후과를 미치는 자연재해를 줄이는데서 습지의 역할은 크다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습지라고 하면 물이 있는 습한 지역으로서 여기에는 호수, 늪, 간석지, 하천 등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담수자원의 주요 원천으로 되고 동식물의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