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사례로 북한의 국가망에서 진행 중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를 꼽았다.로동신문은 “앞선 부문과 단위들(기업, 공장 등)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 수단을 공유하고 이전하는 것은 국가 전 부문을 균형적으로 동시에 발전시켜 국가 경제의 자립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 중요한 문제”라고 10월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지금 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자립적 발전의 활로를 열기 위한 투쟁이 힘 있게 벌어지고
북한이 개최하는 최대 IT 행사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가 개막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이 10월 1일에 개막됐다”며 “‘자력갱생과 정보화열풍’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의 첫 해에 이룩한 정보화, 정보산업 및 정보기술성과와 제품들을 널리 소개 선전하고 교류, 보급함으로써 과학기술발전을 추동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10월 2일 보도했다.국가망(북한 내부 네트워크)을 통해 가상전람회 방식으로 열린 전람회에는 성, 중앙기관, 각 도(직할시)인민위원회, 과학연구기관
북한이 최대 규모 IT 행사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를 가상전람회 방식으로 개최한다.로동신문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이 올해 10월 1일부터 29일 사이에 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해 가상전람회방식으로 진행된다고 9월 15일 보도했다.‘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는 북한이 개최하는 가장 큰 IT 행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가상 방식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북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9 개막...화두는 인공지능?[사진] 북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모션캡처부터
지난 2020년 북한에서는 IT 부문에서 어떤 사안들이 주목을 받았을까? NK경제는 북한ICT연구회와 함께 2020년 북한의 10대 IT 이슈를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IT 분야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이 화두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 원격교육법, 이동통신법 등 IT관련 법이 제정됐으며 새로운 전자지불결제시스템, 기술-기업 연계 플랫폼도 등장했다. 1. 북한의 IT 분야 코로나 대응과 행사 미개최2020년초 확산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이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그 과정에서 IT의 역할도 강조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이
2019년 수자경제(디지털경제)를 화두로 던졌던 북한의 수자경제 추진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북한은 내각 차원에서 국가 경제 전반의 경제정보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 통신 현대화 사업 등이 수자경제의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제3호에 ‘현시기 경제사업의 수자화에서 나서는 중요 문제’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북한이 추진하는 경제의 수자화, 수자경제 추진에 대한 정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2019년 북한은 수자경제를 IT, 과
북한이 다양한 분야의 생산공정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공정 감시 프로그램 작성도구인 ‘흰구름’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며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최근 발행한 금수강산 2020년 9호에 국가과학원 정보공학연구소가 개발한 흰구름을 소개하는 내용이 게재됐다.금수강산은 “공정 감시 프로그램 작성도구 흰구름이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선정됐다”며 “평양제약공장과 금산포젓갈가공공장, 중평남새온실농장을 비롯해 북한 여러 단위들에 도입돼 그 실용성이 확증된 흰구름은
북한이 2016년부터 로봇축구대회를 열고 있으며 2019년 로봇축구경기규정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6월 1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전방향 이동로보트(로봇)를 이용한 로봇축구경기 체계의 개발’이라는 글이 6월 8일 수록됐다.이 글은 “로봇축구는 정해진 크기의 축구경기장에서 일정한 대수의 축구로봇들로 구성된 두 팀이 상대팀의 골문에 공을 차 넣는 지능적인 운동조종경기이다”라며 “로봇축구는 다중에이전트체계, 로봇조종, 수감기 융합, 지능조종, 통신, 화상처리, 기계전자공학, 인공지능 등 여러 분야의 첨단기술의
북한 로동신문이 경제 발전을 위해 ‘경제의 수자화(디지털화)’가 중요하다며 경제의 수자화를 위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북한이 수자경제를 설명하고 강조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수자경제 구현과 실제 적용을 언급하고 있다.관련기사 북한, 수자경제 국가 전략화 할 것인가로동신문은 “모든 일군들은 인민경제발전에서 수자(디지털)경제가 노는 역할을 잘 알고 경제의 수자화를 적극 다그쳐나감으로써 자립적 민족경제의 위력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야 할 것”이라고 4월 8일 보도했다. 지난해 북한은 수자경제가 디지털경제라고 명
북한이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과학기술보급 사업의 주요 방안으로 과학기술행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과학기술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사 개최와 참여를 독려했다는 것이다.3월 3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3월 23일 ‘북한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전시회 및 발표회를 통한 과학기술보급사업’이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인재양성에서 과학기술보급 사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고 여러 차례 과학기술보급 사업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이론을
북한이 대자료 즉 빅데이터 분석에 하둡(Hadoop)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해외 전문서적과 자료를 이용해 빅데이터 분석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한이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월 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19년 제65권 제4호에 ‘망(네트워크)자료 흐름에서 중간결과를 위한 자료형식 선택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Hadoop 클라스터상에서 대규모의 자료 분석은 자료집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북한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불멸의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에서 과학기술이 그 만큼 중요하고 또 필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에 관한 부분을 직접 신경 쓰고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2월 18일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의 새해를 맞으며 인재와 과학기술을 중시할 것에 대한 사상을 천명하고 한 해를 과학기
북한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로봇, TV 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북한 IT 기술의 수준과 실체가 공개될지 주목된다. 특히 이같은 방안은 북한의 과학기술을 평화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되고 있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월 4일 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연구원 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토론회’에서 북한 첨단기술 상품 전시회를 독일에서는 여는 방
북한이 판매와 관련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결제 확산과 더불어 상업 부문의 정보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2월 1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19년 2호’에 ‘판매시점정보체계(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이라는 연구 내용이 수록됐다.이 논문은 “상점매장을 개방하면 구매자들의 상품선택과 봉사(서비스)가 다양하고 편리해져 봉사성을 높이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며 “여기서 선차적인 문제가 바로 구매자들이 자기
북한이 오는 2월 25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한다. 인민대학습당은 북한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서적, 정보 제공과 함께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북한 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2월 2일 NK경제는 대북 소식통을 통해 북한 인민대학습당의 최근 강의 목록을 입수했다. 목록에 따르면 오는 2월 25일 중앙과학기술통보사 류철민 기자가 '제4차 산업혁명(산업4.0)과 세계 여러 나라들의 동향'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외에도 2월 11일에는 철
지난해 북한에서는 수자경제가 새롭게 대두됐고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올해 2020년 북한에서는 어떤 IT 연구, 개발, 제품 등이 주목을 받게 될까?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북한에서는 인공지능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비서처럼 좀 더 고도화 된 서비스가 출현하고 이를 적용한 무인이동체도 등장할 전망이다.또 수자경제와 관련된 구호나 정책이 소개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금융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식 스마트팩토리(지능형공장)가 등장하고 북한식 STEM 교육
지난 2019년 북한의 IT 분야에서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북한의 IT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헌법 개정에 관한 내용부터 수자경제,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NK경제는 2019년 작성한 북한 IT 기사들을 바탕으로 '2019년 북한 10대 IT 이슈'를 꼽아봤다. 1. 북한, 새 헌법에 정보화 명시북한은 2019년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했다. 그리고 2019년 7월 11일 대외선전매체 ‘내나라’ 웹사이트에 개정된 헌법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 헌법에 "과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 북한 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있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김일성종합대학 3중3대혁명붉은기 정보과학부가 특출한 성과를 거뒀다”고 1월 2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학부의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2018년에 이어 2019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기업 중 하나로 또 다시 선정됐으며 인공지능프로그램경연 10개의 세부종목 가운데 7개 종목에 참가해 5개 종목에서 1등을 쟁취했다”고 밝혔다.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열린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심층신경망(딥러닝) 기술을 도입한 얼굴인식출입관리기를 새로 개발했다고 1월 5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생체식별에 기초한 보안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널리 보급하는 정보기술회사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생체정보기술제품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얼굴인식출입관리기가 얼굴, ID카드, 암호를 이용해 출입확인을 진행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제품이 생체인증기술과 매몰형 기술의 우수성에 토
북한이 영상 인식에 기반한 자율운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로봇축구 경기 등을 통해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로봇,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12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시각 인식을 이용한 항법조종기술과 그 응용’이라는 글이 12월 28일 게재됐다.김일성종합대학은 "대상의 유형 분류와 장면 이해와 같은 시각인식은 컴퓨터시각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기본목표이다. 시각인식의 최종결과는 자동차운전, 로봇수감체계, 휴대용시각, 영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기상수문국 기상정보교류소가 손전화(휴대폰)대중기상봉사프로그램 ‘대중기상 1.0’을 개발해 북한 주민들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월 29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제품이 화상 형식의 특색 있고 편리한 서비스 방식으로 된 응용프로그램 제품으로 기상정보서비스를 대중화하는데서 실용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는 대중기상 1.0이 북한에서 처음으로 손전화(휴대폰)자료통신망에 가입하지 않고도 기상정보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19년 11월 열린 전국정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