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소프트웨어(SW)들의 내부 구조를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1년 제67권 제3호에 ‘쏘프트웨어의 재분해를 위한 코드결함의 식별방법’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의 영문 제목을 보면 재분해는 Refactoring, 코드결함은 Code Smell을 뜻한다.논문은 소프트웨어(SW) 재분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코드에 내재돼 있는 결함(Bad Smell)의 종류 뿐 아니라 그것의 원인으로 되는 SW의 실체들과 그 포괄적 범위들을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사진과 각종 그림들이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 경매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김정은 총비서의 NFT 사진 가격은 36만 달러(한화 4억3000만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3일 NFT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를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 등이 오픈씨에 등록되고 있다.2017년 미국에서 설립된 오픈씨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NFT 마켓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NFT는 블록체인으로 사진,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소유권을 기록하는 암호화 자산이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북한 교육도서출판사와 창명정보기술교류사가 공동으로 수학학습지원프로그램 ‘날개’(소학교 1학년~5학년)을 개발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조선의오늘은 날개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원리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제작된 과외학습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실과 시험장, 성적표, 수수께끼 및 유머편으로 구성돼 있다.학습실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매 문제에 풀이 방향과 답을 주고 미처 이해하지 못한 문제에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이 현대교육 발전 추세와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개방형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월 11일 보도했다.개방형실험교육은 실험설비와 기술자료들을 비롯한 모든 실험자원들을 개방하고 학생들이 그것을 토대로 자체적인 실험 제목과 그에 따르는 실험 방안을 선택한 다음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일의메아리는 학생들이 이렇게 얻어진 결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면서 자립성과 창조적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책공대에서는 선박해양공학부에 개방형실험교육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을 통해 전국 보건정보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8일 북한 내나라는 박창섭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내나라는 첨단기술개발원이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공학, 재료공학, 기계전자기술과 같은 핵심기초기술 부문의 종합적인 연구 및 개발기관으로 2014년 조직됐다고 설명했다.또 첨단기술개발원에 수십 개의 연구실과 실험실, 생산실이 있으며 전시실, 토론회실, 공동개발실 등이 있다고 전했다. 기계전자제품개발구역, 생물공학
통일부에서 최근 2021년 ‘북한 기관별 인명록’ 및 ‘북한 주요 인물정보’를 발간했습니다.그렇다면 통일부는 북한의 IT 기관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 어떻게 파악하고 있을까요?올해 5월 등장한 정보산업성과 관련해 통일부도 주요 인물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주용일 장관이 체신성 장관에서 정보산업성 장관이 된 것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관련기사북한 전자공업성도 정보산업성으로 통합동영호 국장 등은 정보화국 소속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소속불명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국가정보화국 인물들은 그대로 수록돼 있습니다. 박원선 처장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첨단기술개발 및 제품생산을 위한 목표를 높이 내세운 여러 대학의 첨단기술개발기지들에서 앙양된 기세를 늦춤이 없이 두뇌전, 탐구전을 계속 힘 있게 벌리고 있다”며 “국가의 과학기술을 첨단수준에 올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에서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이 첨단기술개발 기지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월 8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아침콤퓨터합영회사가 신문열람용전자현시판과 다기능정보현시기(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2월 5일 보도했다.이들 제품들은 대형 디지털 화면에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의오늘은 아침콤퓨터합영회사에서 개발한 신문열람용전자현시판(화면크기 43인치, 50인치, 55인치)은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국가 컴퓨터망을 통해 로동신문과 과학기술자료, 국제소식, 체육소식, 세계 상식 등 자료들을 손접촉식으로 열람할 수 있는 정보기술제품이라고 소개했다.열람 프로그램 실행과 파일 관리, 화면 설정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모든 부문에서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조직, 진행하는 것은 과학기술발전을 추동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며 “학술토론회와 연구토론회 같은 것을 많이 조직, 진행해야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한 대중의 집체적 지혜와 힘을 충분히 발양시켜 사회주의건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올바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12월 5일 밝혔다.로동신문은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가 과학기술성과전시회나 발표회, 기술
북한 보은정보기술개발소가 국가자료통신망 사이트인 ‘바다’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국가자료통신망 사이트 바다가 지난 10월 가상 전람회 방식으로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에 출품돼 2021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2월 5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자료 검색과 열람의 편리성, 자료의 풍부성 등 특색 있는 정보봉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이 사이트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이 사이트에 보은정보기술개발소 개발자들의 애국심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개발자들의 창
북한이 과학자, 기술자 등을 등록해 관리하는 국가통합인재관리체계(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동신문은 “국가통합인재관리체계가 개발돼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며 “국가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인 인재들을 보다 과학적으로, 계획적으로, 전망적으로 관리하게 될 이 체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대단히 크다”고 12월 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들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위원회 관계자는 국가통합인재관리체계가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
북한 중앙수출입품검사검역소가 출입국자 검역 전자등록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로동신문은 지난달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에서 2021년 10대 정보화모범단위로 소개된 기관들을 11월 30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품질감독위원회 중앙수출입품검사검역소가 2021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됐다며 이 곳에서 개발한 출입국자 검역 전자등록체계(시스템)가 2021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로동신문에 따르면 검역소 직원들이 IT 기술을 공부하며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국가의 검사검역체계의
올해 5월 등장한 북한의 정보산업성에 전자공업성도 통합된 것으로 추정된다.12월 1일 북한 조선의오늘과 로동신문 등은 11월 30일 전자자동화설계연구소 창립 50주년 기념보고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그런데 이 행사에 당 중앙위원회 오수용 비서와 주용일 정보산업상이 참가했다. 주용일은 올해 8차 당 대회에서 체신성 장관으로 새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런데 정보산업성 장관으로 등장한 것이다.정보산업성은 북한 체신성과 국가정보화국이 통합된 조직으로 알려졌다. 주용일 장관이 체신성 장관에서 정보산업성 장관이 된 것은 이런 분석에 힘을 더하고
북한이 모바일 기반의 구급의료서비스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2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1년 제67권 제3호에 ‘웨브(웹)봉사기술에 기초한 구급의료봉사체계의 구성’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정보체계를 구축하는데 봉사지향구조(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를 이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 여러 분야에서 업무처리를 진행하는데 적극 도입 이용되고 있다”며 “논문에서는 봉사지향구성방식(SOA)에 기초한 구급의료봉사체계의
북한이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 자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1년 제67권 제3호에 ‘중첩신경망을 이용한 망악성통화 검출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망(네트워크) 통화에 대한 분류 문제, 망악성통화 검출 문제는 망침입검출 특히 미지의 공격을 검출하기 위한 이상 검출의 첫 단계로 망보안 및 망관리 분야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논문은 최근 기계학습에 기초한 네트워크
북한이 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를 인용해 기술 분야에 해외의존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아리랑메아리는 “주간동아, 시사저널 등 언론들이 전한데 따르면 남한 경제에서 기술무역 분야의 해외의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11월 30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얼마 전 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남한의 기술수출총액은 137억 달러, 기술수입총액은 178억 달러로 41억 달러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해 1997년부터 2019년까지 기술무역적자 총액이 882억 달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아리랑메아리는 특히
북한이 문서 지향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인 몽고(Mongo)DB로 국토자료DB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11월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1년 제67권 제3호에 ‘국토대상자료기지 구축에서 MongoDB의 응용’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국토대상(객체)자료기지(DB)를 합리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국토 건설과 계획 작성의 과학화,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선차적인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국토객체DB를 주로 관계형 자료기지(DB)에 기초해 실현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북한이 군에서 부상으로 제대한 군인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거듭난 사례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10월 열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에 출품된 혁명 가요학습 및 보급 프로그램을 군인 출신 개발자가 만들었다고 11월 2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에 따르면 조성광씨는 군사 임무 수행 중 척추에 심한 부상을 당해 제대된 후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영예 군인으로 제대했다고 한다. 이후 평양콤퓨터기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백두산경제기술사 기술원으로 일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조성광씨와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로동신문
북한이 지역 간의 과학기술발전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동신문은 “각 도에서 과학기술의 힘,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 성과로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추동하기 위한 사업들이 경쟁 속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과학기술발전계획, 새 기술도입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하기 위한 지역 간 경쟁 열의가 고조되고 있다”고 11월 2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에 따르면 황해남도, 평안북도, 남포시에서는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것이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관점에서 과학기술발전
북한이 과학기술 그중에서도 IT, 나노 등 첨단과학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오늘의 시대는 각 나라들이 경제의 수자화(디지털화), 지능화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넣지 않는다면 경제 분야에서 뒤떨어지게 된다는 심각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첨단기술 분야에서 뒤떨어지면 현 세대는 물론 대를 이어가며 기술의 노예가 되고 후진국, 기술식민지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된다”고 11월 25일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오늘날 첨단기술이 해당 국가의 과학기술수준과 그 전도, 앞으로의 경제발전 전망을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