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으로 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고 20일 밝혔다.송이버섯은 화물 수송기편에 실려 20일 오전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검사·검역 절차를 마치고 선물 발송을 위한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송이버섯을 받게 될 대상자는 미상봉 이산가족 중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을 선정했고 송이버섯 약 500g 분량을 추석 전에 받아보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9월 19일 남북 정상이 채택한 군사 분야 합의서의 내용이 사실상 불가침 합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한 후 기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남북 간의 군사적 신뢰를 넘어서 지상, 해상 또 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비무장지대를 평화 지대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의 합의를 봤다”며 “이것은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한다”고 말했다.정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한다. 6.25 종전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남과 북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이라는 단서 조항도 있어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두 번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후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두 정상은 서명 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한국의 보수야당 4인방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9월 19일 “최근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어두운 구석에 있던 네 마리의 쥐새끼들이 햇빛을 보겠다고 내밀고 있어 내외 여론의 심각한 빈축을 사고 있다”며 “문제의 그 쥐새끼들은 다름 아닌 황교한, 김무성, 유승민, 홍준표이다”라고 주장했다.북한이 ‘죽음의 심연으로 스스로 찾아드는 네 마리의 쥐새끼들’이라는 글로 한국의 보수야당 지도층 인사들을 동물에 비유하며 맹비난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저녁 북한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남북 협력의 큰 그림을 그리자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의 협력은 대륙을 가르고 러시아와 유럽에 이르고 바다를 건너 아세안과 인도에 이를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고,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
한국 국회의원들이 북한 대표단과의 일정에 약 1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서 면담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18일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북한 인사들과 면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은 면담 장소에서 15시부터 대기했다. 면담 시작 시간은 15시30분이었다.북측 면담자들이 15시30분 이후 문앞에 도열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한국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은 18일 만수대의사당 대회의장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했다.한국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한 바 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 평양에서 북남 수뇌부 상봉에 대한 기대가 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함께 방북한 한국 경제인들에게 북한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유명한 인물’이라며 남북 관계에 역할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경제인들은 이날 오후 리용남 내각부총리 등 북한 경제 분야 인사들과 면담했다.리용남 내각부총리는 “남측의 경제에 명망 있는 여러분의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 오늘 이렇게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고, 통일을 위한 또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고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성공을 기원했다. 다만 보수야당은 북미 대화 재개와 비핵화 문제의 논의를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에 도착한 후 여야는 이번 정상회담에 관한 입장을 잇따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진일보한 합의를
탈북민 북한 인권단체, 한반도 인권·통일 변호사 모임,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시민단체 등은 4.27 남북 정상회담 의제에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시킬 것을 청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3차 남북 정상회담의제에 북한 인권문제를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청와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자국민 6명 석방, 북한정치범수용소의 해체, 중국에서 강제송환된 탈북민에 대한 처벌중지 등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억류된 국군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이 9월 18일 오전 9시 50분경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양국제비행장으로 직접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뿐 아니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나왔다.김정은 위원장은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