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한 국제싸이버(사이버)범죄대책협회가 다시 등장했다.7월 26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을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해 국제적인 반북 분위기를 고취하려는 미국의 비열한 책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국제싸이버범죄대책협회 김준혁 실장 명의로 발표됐다.앞서 7월 4일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범죄국의 주제넘은 망동’ 글을 게재했다. 이글은 국제싸이버범죄대책협회 김국명 회원 명의로 작성됐다. 국제싸이버범죄대책협회가 등장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그리고 7월 26일 다
북한이 물리학, 의료 분야에 이용되는 핵자기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물리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교육용 핵자기공명 분석장치의 전자석 설계’에 관한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핵자기공명 분석장치는 최신 분석 수단으로서 물리학과 화학, 생명과학, 의학, 지구과학 등 그 이용 범위는 대단히 넓다”며 “논문에서는 교육용 핵자기공명 분석장치에서 이용하는 자기마당을 생성하기 위한 전자석을 설계했다”고 밝혔다.북한 연구진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중앙과학기술통보사에서 다양한 정보봉사 활동으로 각 부문과 단위에서의 인재 육성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7월 25일 보도했다.통보사에서는 국내외의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수집, 분석, 평가해 통보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통보사는 전력, 석탄, 금속, 화학공업, 철도운수, 교육 등 현대화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10여종의 새 기술 잡지들과 도서들을 집필, 발행했다.또 정보검색관리체계 ‘광명’에 많은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이 여러 나라 어종별로 새로 구축되고 자료주문봉사체계가
북한 외무성이 최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이 북한의 사이버위협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이에 상응하는 상대를 하겠다고 주장했다.7월 23일 북한 외무성은 외무성 대변인이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부 보좌관이 사이버위협을 이야기하며 북한을 범죄집단으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2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개했다.외무성 대변인은 “20일 백악관 국가안보부 보좌관이 내뱉은 북한에 대한 도발적 망발은 대북 적대감이 골수에 찬 현 미국 행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한 것이다”라며 “이로써 미국 행정부는 전제 조건 없는 대화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김정은 총비서가 국가과학원을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지칭한 일화를 소개했다.우리민족끼리는 2018년 1월 김정은 총비서가 첫 현지지도로 국가과학원을 방문했다고 7월 21일 소개했다.새로 개건한 국가과학원 혁명사적관을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는 과학원에서 이룩한 과학연구성과 자료들과 전시품들이 전시된 과학전시관을 둘러봤다고 한다. 전시관을 둘러본 김정은 총비서는 “오늘 국가과학원 과학전시관을 돌아보면서 신심을 가지게 됐다”며 “국가과학원 과학전시관은 자력자강의 보물고이며 국가과학원은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북한이 생체인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국내외 50여개 대리점을 통해 AI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7월 19일 압록강기술개발회사를 소개했다.내나라는 1982년에 창립된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생체식별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 첨단정보기술제품개발을 기본 전략으로 하는 정보기술(IT)기업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생체식별 기술 개발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88년에 광전자식지문인식기를 개발했으며 그 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 지문출입관리기를 개발했다는 것이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가상으로 공장(버추얼팩토리)을 구현해 교육, 연구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김책공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 기계과학기술학부 리광휘 연구사가 가상공장을 기초로 과학연구와 교육을 밀접히 결합시켜 나감으로써 박사원생(대학원생)들의 실천적인 과학연구사업 능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책공대는 많은 나라들에서 대학과 과학연구기관들이 생산기업들과 연계를 맺고 교육과학연구를 생산에 접근시키고 있다며 교육방법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모듈식과정안체계를
북한 인민대학습당이 오는 7월 20일 오후 다음세대(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의 발전 동향에 대한 원격강의를 진행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대학습당은 7월 원격강의 일정을 최근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7월 13일에는 최성일 김책공업종합대학 부교수가 국부오수정화재리용체계에 대해 원격강의를 진행했다. 같은 날 리동훈 평양콤퓨터기술대학 교원은 라라벨(Laravel)에 의한 붉은별 웨브응용프로그램개발기술에 대해 원격강의를 했다.15일에는 조규호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부교수가 식품안전관리체계규격 ISO 22000:2018에 대한 이해에서 나서는
북한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농작물 생육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에는 위성정보를 분석하는 연구집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로동신문은 7월 13일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를 방문한 기사를 게재했다. 배성남 농업정보화연구소 소장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논벼, 강냉이(옥수수)예상수확고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연구소는 농작물 생육 모의기술 완성을 위한 연구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기상조건과 재배조건을 비롯한 여러 조건이 농작물의
북한이 화상진단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화상회의와 문진을 하는 먼거리의료봉사에서 벗어나 실제로 화상진료를 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적 범위에서 국가의 방역정책과 조치들을 실행해 나가며 현 방역형세의 안정 국면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주동적이며 과학적인 대책들이 계속 강구되고 있다고 7월 13일 보도했다.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방역 현황에 대한 분석에 기초해 전염병 통제능력을 보다 제고하고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에 원만히 대응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준비를 갖추기 위한 작
북한이 양자암호통신 대표적인 규약 중 하나인 비비84(BB84) 프로토콜을 연구, 실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물리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빛분할기의 량자론적 표시에 기초한 위상부호화 량자열쇠분배체계의 정량적 해석’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역학의 원리에 기초한 새로운 보안통신기술로서 이론적으로나 실험적으로 그 절대적 안정성이 증명돼 있다”며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군사와 외교, 전자 상업 등의 광범한 영역에서 응용될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논
북한이 유전자 공학 기술 중 하나인 유전자 가위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연구진들은 남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들의 논문도 참고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생명과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다음세대 CRISPR/Cas 기술과 응용’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게놈 정보를 조정하고 편집하는 것은 게놈의 기능을 연구하고 생물학적 현상의 분자적 물림새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2013년에 개발돼 2020년에 노벨화학상을 수여받은 CRISPR/Cas 기술에 의한 게놈 편집기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