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남한 당국과 더 이상 교류, 협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금철 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통해 “앞으로 남한 당국과의 무슨 교류나 협력이란 있을 수 없다”며 “주고받을 말자체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6월 17일 보도했다.장금철 부장은 담화에서 “16일 개성공업지구에 꼴불견으로 서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버렸다”며 “다급해진 청와대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지난 시기 오랫동안 써먹던 아주
북한에서 대남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전선부가 대북 선전 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폐쇄할 뜻을 밝혔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삐라 살포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실무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 내용을 6월 6일 보도했다.대변인은 “지금 인민들은 탈북자(북한이탈주민)들이 저지르고 있는 반북 삐라 살포 행위와 이를 묵인하고 있는 남한 당국의 처사에 치솟는 분노와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우리 지역에 너절한 오물 조각들을 도가 넘을 정도로 날려 보내는데 대해 격분
북한이 대북 전단지 살포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거론했다.북한 로동신문은 6월 4일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한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5월 31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십 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놓은데 대한 보도를 보았다”고 지적했다.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나는 원래 못된
'공존의 시선으로 남북을 잇다'는 그 동안 진행된 남북 협력과 교류에 대해 돌아보는 책이다. 잠시 고개를 뒤로 돌려서 그 동안 걸어온 길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이다.이 책은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가 펴냈다. 어린이어깨동무는 남북의 어린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책은 정영철 평화교육센터 소장(서강대 교수), 김수정 평화교육센터 연구위원, 김윤선 어린이어깨동무 사무국장, 남동훈 극단 고릴라 대표, 이성숙 평화연구센터 연구팀장, 임수연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최은주 세종연구
북한이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인증 체계 보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월 2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최근 발행한 학보 수학 2020년 제66권 제1호에 ‘비공개성을 보장하는 RFID 인증체계의 한 가지 모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최근 신분확인수단으로 널리 이용되는 RFID 태그에 기초한 다양한 인증체계(RFID 인증체계)를 보다 정확히 모형화 할 수 있는 한 가지 수학적 모형을 연구했다”고 밝혔다.RFID는 칩(Chip)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
북한이 중학교,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에 관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보통교육 부문의 학교들에서는 학생들의 연령 심리적 특성에 맞게 교수안을 갱신하고 새로운 교수방법을 창조,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펼치고 있다”며 “이 사업에서는 평양시가 앞서 나가고 있다”고 4월 2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서성구역 와산기술고급중학교에서 가상현실(VR)기술과 증강현실(AR)기술, 교육예측기술과 교육평가기술을 도입한 9건의 본보기 수업 녹화편집물을 교육위원회 중앙교수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최근 도서 조선상품(개정판)을 선보였다고 4월 23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조선상품이 2018년에 발행돼 북한 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 널리 보급됐으며 북한의 기업체와 상품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외국 기업가들에게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는 위원회가 북한 상품을 더 많이 소개, 선전하고 북한과 무역을 희망하는 다른 나라 기업체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이번에 도서의 내용을 보충, 갱신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된 도서는 북한의 48개 기업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은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월 8일 밝혔다.재단은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청년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여건 조성 및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공모전 참가 대상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인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이다. 공모내용은 개성공단 재개 여건 조성방안 및 공감대 확산에 관한 방안이다. 예를 들어 창의적인 개성공단 재개 방안,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론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개성시에서 산불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 감시를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월 27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왕건왕릉과 영통사 등 역사 유적들에 감시카메라들을 설치해 감시원들이 앉아서도 산림 실태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개성시에서 산불위험지역예보체계와 위성화상자료를 통한 산불감시체계를 적극 이용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기후 조건에 따라 산불위험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또 개성시는 산불을 발견하면 전체 주민들과 산불막이 수단들을
남한 사람들이 현재 가장 방문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가 북한이다. 육지로 마주하고 있지만 우리는 쉽사리 북한으로 가볼 수 없다. 때문에 북한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북한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나왔다.그중 최근에 나온 '미리 가 보는 북한'은 특이한 책이다. 기존의 북한 관련 서적들은 북한의 인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을 설명하거나 자신의 북한 방문기를 담고 있다. '미리 가 보는 북한'은 한마디로 북한 여행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서점에서 익히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상품종합지 ‘조선상품’ 증보판이 새로 간행됐다고 2월 21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2019년 1월 조선상품을 출간한 바 있다. 1년만에 증보판이 나온 것이다. 북한 상품종합알림책 ‘조선상품’ 출간서광은 조선상품 증보판에 북한의 상품들과 주요 기업체들이 소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자에는 천연건강제품회사, 운하대성무역회사, 부강제약회사,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조선은하약수무역회사, 조선비단무역회사, 평양목재공장, 대동강식품공장 등 회사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또 종합지에서는 식료품, 의약품과 건강식
법제처가 코로나19 등과 같은 전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한의 검역 협력을 위한 법제도 연구를 진행한다.2월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제처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남북한 검역 협력 법제도화에 관한 연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3월 중 연구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말까지 실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제안요청서에서 법제처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바이러스 등과 같은 전염병 발병으로 남북 공동 검역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양공동선언 제2조제4항
북한에서는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어떻게 바라 보고 있을까? 북한에서는 소설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레트 버틀러가 이기적이고 도덕심이 없는 부르주아의 전형적 인물로 비판하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소설 기법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지만 내용은 비판적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NK경제는 북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전자책 앱에 들어있는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확인했다. 이 작품은 북한 문학예술종합출판사가 1999년 출판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의 소설가 마거릿 미첼이 쓴
지난 2월 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와 민주평통자문위원회 경기지역회의 주최로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연구원(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 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은 북한 비핵화와 과학기술을 통한 평화 체계 구축 방안으로 ‘스핀오프(Spin-off)’를 유도 방안으로 제안했다. “북한 핵무력 스핀오프 유도하자” 특히 기조 발표를 통해 강호제 소장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가 전 부서, 직원들과 산하기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전달했다.2월 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1월 28일 통일부 내 전 부서와 남북회담본부, 통일교육원, 남북출입사무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북한인권기록센터,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조치사항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통일부는 공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감
남한과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1월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연락 대표 협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개성에 머무는 남한 측 인력에 대해서는 가급적 조기 복귀를 추진키로 했다. 개성에는 현재 남측 인력 58명(당국자 17명, 지원인력 41명)이 머물고 있다.남북은 서울-평양 간 별도 전화선과 팩스선을 개설해 남북 연락사무소의 연락 업무를 계속 유지할
북한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의 북한 유입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날로 커져가는 속에 많은 나라에서 긴급 대책들이 취해지고 있다”며 “당과 국가의 긴급조치에 따라 비상설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이 없어질 때까지 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다는 것을 선포했다”고 1월 3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에 따라 북한의 중앙과 도, 시, 군들에 비상방
북한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의약품 생산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발열, 폐렴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보건 부문에서 최근 국제 사회의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한 긴급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1월 2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보건성에서는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른 속도로 계속 전파되고 그 피해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실태에 맞게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고
남북한 전자정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대북 제재 상황에서는 민간 협력을 지원하고 대북 제재가 완화될 경우에는 남북 전자정부 시스템 공동 구축과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향후 개성공단에서 남북 전자정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남북 전자정부 공동 구축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해 협력에 나설 수 있다는 내다봤다.1월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북한의 전자정부 정책동향 파악 및 남북한 전자정부 협력과제 발굴'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협력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월 7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남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다”며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북한의 협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