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99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제한적으로 진행했던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전국적 범위로 확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이 북한 정보화 산업 발전의 변곡점이 됐다는 것이다.3월 1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정보산업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라는 글이 3월 5일 게재됐다.글은 “김정일 위원장이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정보산업의 중요성과 그 의의를 똑똑히 인식하고 나라의 정보산업을 빨리 발전시키고 모든 부문을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을 이끌었다”고 설
북한이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1만6700곳의 기업, 공장 과학기술보급실을 연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을 물 흐르듯이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과학기술전당 관계자들이 당 8차 대회결정을 실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전당 처장의 인터뷰 내용을 3월 11일 수록했다.처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전당을 현지 지도하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을 형성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으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할 것에 대한 강령적인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수, 연구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약 13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잡지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부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3월 10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에 따르면 부총장은 “대학에서는 일류급대학건설을 위해 토대가 있고 수준이 있는 학부들부터 세계적 패권을 쥘 수 있는 연구형 학부, 일류급 학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그 과정에 전형을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고 있다. 그 전형단위가 바로 물리학부이다”라고 소개했다.부총장은 물리학부 연구원들이 최근 수년 간 다
북한이 1980년대부터 생체인식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오늘의조국사이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1년 3호에 압록강기술개발회사를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됐다.금수강산은 "압록강 상표를 단 생체식별기술제품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많은 영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지문, 얼굴, 음성, 장문(손바닥), 정맥, 홍채 등 각이한 생체식별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안전성, 휴대편리성, 정확성, 실용성, 품질에 있어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금수강산은 수백명의 두뇌진과 제품개발 및 생산능력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기업, 공장 등의 경영정보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지우(1.0)’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기업전략, 경영전략 수립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는 책임일꾼의 결심채택이다”라며 “최근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경제일꾼들의 실력을 높이고 단위 발전을 추동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경영일군수첩 지우(1.0)를 개발했다”고 3월 8일 보도했다.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수안군농기계작업소에 적용됐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지우(1.0)를 개발, 활용한 관계자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가 북한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3월 4일 해외 동포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북한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특혜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과학기술강국화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날 김정은 총비서의 은정 속에 과학자, 기술자들이 최상, 최대의 특전 특혜를 다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김 총비서가 과학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며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고 과학자, 기술자들을 전 사회적으로 존중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가 오는 3월 18일 ‘미중 ICT 경쟁과 남북 ICT 협력; 국제정치학의 시각’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국제정치와 북한 IT, 남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1부는 ‘인프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우주기술 분야’를 주제로 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북한의 ICT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또 윤정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원이 '인공지능(AI)과 SW 분야 남북한 ICT 협력 쟁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기존의 암기식 교육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며 창조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했다.3월 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사상의 정당성’이라는 글이 3월 1일 게재됐다. 이 글은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가 작성했다.글은 “제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미래사회 즉 초연결화 되고 초지능화 된 지능정보사회에서 암기력으로는 더 이상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일부 나라의 교육체계는 여전히
최근 미국 정부가 해커로 추정되는 북한 사람들을 기소하면서 북한 해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부 언론에서는 북한 해커들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일각에서는 북한 해커들을 특수전 부대원으로 또는 천재, 괴물처럼 묘사하기도 한다.만약 미국 정부의 주장처럼 북한 해커들이 사이버범죄를 저질렀다면 필자는 그들을 행동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필자는 해커에 대한 정의부터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이를 위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한다. 필자는 과거
북한이 과학기술을 원유와 같은 경제의 발전동력이라고 주장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우리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이라는 글을 3월 1일 게재했다.글은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는데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시급히 회복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경제의 발전동력은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힘을 의미한다.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힘은 사회제도에 따라서 그리고 나라마다 다르게 규정될 수 있으며 분석의 측면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원유가 많이 매장돼 있는 나라의 경우에는 원유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새로운 5개년 경제 계획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국가통합인재관리체계를 완비하고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북한 로동신문은 2월 2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는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 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새로운 5개년 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 것에 대한 과업이 제시됐다”며 이와 관련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들과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로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룡혁 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북한이 과학기술보급 사업 추진 실적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전당에 등록된 과학기술보급실이 1만개가 넘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과학기술전당 자료가 720만건 열람됐다는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2월 25일 ‘수자(숫자)를 통해 본 과학기술학습기풍’이라는 기사를 통해 과학기술보급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로동신문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수행을 위해서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과학기술인재육성에 큰 힘을 넣어야 하며 여기서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은 매우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로동신문 기자가 과학기술전당 정보교류봉사실
북한의 로동당 8차 대회 이후 진행된 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배치에 관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은 사회의 모든 부문의 발전을 좌우하며 전반적 사회 발전의 높이와 속도는 다름 아닌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해 좌우된다”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그 누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며 인재들의 명석한 두뇌, 주도적 역할에 달려 있다”고 2월 24일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이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경제 사업을 조직하는데 인재를 중시
1988년에 설립된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북한 소프트웨어(SW) 동향 연구를 진행한다. TTA는 북한 SW현황 백서 출간도 고려하고 있다.2월 2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TTA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북한 SW 동향 및 현황 조사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제안요청서에서 TTA는 “북한이 자력갱생으로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 육성을 선제적으로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 과학기술의 중점 추진 분야인 SW 동향과 기술현황 등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남북 ICT 기술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교육위원회 중앙교수강습소가 현직 교원(교사)들의 자질과 능력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교원자질평가체계(시스템)를 새로 개발했다고 2월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교원들의 자질에 대한 수자화(디지털화) 된 평가지표작성을 위해 이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과거에는 주로 급수, 새 교수방법등록증 소유 정도 등을 놓고 교원의 자질을 평가하는 것이 보편적이었고 교수능력을 비롯한 각 항목의 평가지표가 자주 변동되고 석연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의 하나로 교원자질
북한이 1월 로동당 8차 대회에서 결정한 새로운 5개년 경제계획 달성의 지름길이 과학기술중시에 있다고 지적했다.북한 로동신문은 “당 8차 대회에 이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인 투쟁방략을 김정은 총비서가 밝혔다”며 “과학기술중시 바로 여기에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름길이 있다”고 2월 2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2012년 김정은 총비서 집권 후 지금까지 과학기술과 관련된 그의 행적을 소개했다. 2012년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 기상정보교류소가 여러 기상정보봉사프로그램들을 이용해 기상정보의 신속 정확한 보급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월 19일 보도했다.기상정보교류소는 지역별 단기, 중기 일기예보와 농업기상봉사, 해양기상봉사, 재해성기상봉사 등 10여 가지의 기상정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상관측, 예보, 분석 자료들이 종합돼 있는 기상정보들이 주민들의 일상 생활과 경제 여러 부문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조선의오늘은 주장했다.휴대폰용 기상봉사프로그램 날씨 3.0과 국
북한이 기업, 공장 등의 경영과 생산공정 발전을 위해 IT,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지식관리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2호에 ‘기업지식관리의 실현을 위한 중요문제’라는 글이 수록됐다.글은 “지식관리체계를 바로세우고 기업지식관리에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북한의 경제연구 등 잡지에는 북한 당국이 검토, 심의한 내용이 수록된다. 북한 당국의 입장
NK경제 강진규 기자가 ICT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한 2021년 북한 ICT 10대 이슈 전망을 소개합니다.1.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 본격화2. QR 코드 결제 시스템 등장3. 북한 경제, 경영관리 정보화 확산4. 금속, 화학 분야 과학기술, IT 집중5. 평양종합병원 중심 지능형 의료 서비스 등장6. 서비스형 로봇 등장7. 휴대폰, 노트북 재자원화 사업 박차8. 김정은 총비서도 비대면 화상회담 개최9.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 토론회, 세미나 개최10. 2021년 국제대학생프로그램 대회 우승 도전강진규 기자 maddog@nkecon
북한이 중국, 러시아, 쿠바, 베트남 등에서 과학기술, IT 발전이 국가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로동신문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국력경쟁은 과학기술경쟁이다”라며 “세계 많은 나라들이 현대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사업을 주요 국가발전 전략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힘을 넣고 있다”고 2월 1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각국의 사례도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과학기술발전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 건설을 위한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기초연구 분야에서 큰 돌파구를 열고 기초연구와 사회경제발전, 공업 분야에서의 응용을 결합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