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기오염 예보를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대기오염도 예보를 위한 프로그램 작성에 관한 연구’라는 내용이 게재됐다.글은 “해당 지역의 기상자료들과 실제 오염원들의 방출량을 이용했다. 연구수단으로서 컴퓨터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이 내용으로 볼 때 북한 연구원들은 기상정보와 대기오염과 관련된 정보를 결합해 프로그램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글은 해당 지역에서 기상조건에 따라 유효 방출 높이와 지점별 순간 농도를
북한이 내년 1월 8차 당 대회때까지 진행하는 80일 정투와 관련해 승리의 열쇠가 과학기술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학자, 기술자들이 개척자, 전초병, 선도자가 돼 80일 전투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월 6일 또 다른 매체 민주조선에 실린 ‘과학자,기술자들은 80일전투에서 개척자, 전초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자’라는 사설을 소개했다.민주조선은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80일 전투에서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자면 과학자, 기술자들이 오늘의 전 인민적 공격전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능숙히 풀어나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 수행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중점대상 과제는 금속공업, 화학공업, 전력공업, 농업, 첨단과학기술부문 등이라고 한다.로동신문은 “올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 수행이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해당 부서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많은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이 성과를 보였으며 여러 건의 대상과제는 결속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월 6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올해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을 무조건 수행하는 것이 80일 전투에서 과학기
북한이 과학기술성과도입법, 이동통신법 등을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기 제12차 전원회의가 12월 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사회를 봤다. 회의에서는 태형철, 박용일 등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들과 고길선 서기장을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전원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소집과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과학기술성과도입법, 임업법, 이동통신법
북한이 아이들에게 중국 전국시대 병법가인 손빈의 전략을 만화로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2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7'에 '경마의 비결'이라는 만화가 수록됐다.만화는 2200여년 전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왕와 전기 장군의 경마 대결을 다루고 있다.만화는 제나라왕이 경마를 몸시 즐겼으며 전기 역시 경마 애호가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왕이 전기와 경마 대결을 제의했다는 것이다.만화는 두 사람이 각각 세 필의 말을 갖고 세번 겨뤄서 두 번 이기면 이기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대학생들이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에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월 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학생들이 11월에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서 또 다시 우승함으로써 6월부터 지금까지 6연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매달 진행되는 코드쉐프 경연에 세계의 수많은 프로그램 전문가들과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2013년부터 이 경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대 대학정보과학소조 학생들이 올해에는 6월부터 경연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수학부 5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를 개최했다고 12월 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우주과학기술토론회가 로동당과 북한 정부의 우주개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소개하고 보급하며 우주과학기술 발전을 추동할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농업성 등 과학교육기관, 성, 중앙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인공위성분과, 우주관측 및 기초과학분과, 우주재료 및 요
북한이 공장, 기업들에게 정보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자원이 중요한 생산자원이며 최근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보자원 수집과 관리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12월 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지식자원, 정보자원의 관리는 생산의 선행공정의 중요한 사업’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당은 모든 공장, 기업들에서 지식자원, 정보자원을 중요한 생산자원으로 틀어쥐고 지식과 정보의 힘으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지식
북한이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기반 웹 프로그래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도 웹 기술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월 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정보과학 2020년 제1호에 ‘바이트코드 임시보관에 기초한 JavaScript 성능개선 방법’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웹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다.글은 “일반적으로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반복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해석비용을 줄이기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시 시찰을 다니면서 원격강의실을 방문하고 원격강의 현황에 대해서 확인하는 등 원격교육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2월 2일 김정은 위원장이 원격강의실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북한의 모든 지역, 모든 부문에 원격교육체계가 확립돼 다양한 나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교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자기의 요구와 수준에 맞게 선진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선의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이 원격교육을 확립하는 것을 전민과학기술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폰 노이만에 대해 북한에서도 자세히 배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존 폰 노이만'과 '노이만형컴퓨터'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존 폰 노이만이 헝가리 태생의 미국 수학자로 부다페스트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대학에서 강의했다고 소개했다.사전은 노이만이 1930년에 미국에 이주해 프린스턴대학 및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로 있었고 1940년부터 여러 군사기관들의 고문이었다며 1954년부터 미국 원자력위
북한이 건축 구조물 안전성과 수명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구조물의 파괴안전성과 남은 수명평가기술’이라는 글을 최근 게재했다.글은 “건설된 지 오래된 야외 구조물들은 온도변화와 비바람, 지진 등 여러 외부 힘의 작용을 오랜 기간 받는 과정에 겉면이나 내부에 손상이나 흠집, 균열들이 발생되게 된다”며 “구조물에서 손상이나 균열에 의해 그 파괴안전성이 시공초기에 비해 현저히 약해지며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진행하고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0'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2020년 10월 10일 로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입니다.조명축전 관련 사진 중 흥미로운 것들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과학기술전당을 표현한 것입니다.그런데 사진을 보면 전시와는 다른 수많은 불빛들이 보입니다. 휴대폰 불빛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전시되는 내용을 찍기 위해 휴대폰 촬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두 명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촬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또 다른 사진을 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체육 분야 과학화 실현에 관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12월 1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체육연구원이 올해 체육의 과학화 실현에 기여하는 수십 건의 연구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우리민족끼리는 체육과학연구소가 육상, 요트, 물스키(수상스키), 짧은 주로 속도빙상을 비롯한 여러 종목별 경기능력평가지원 체계(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선수들의 경기능력을 평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감독들이 과학적인 훈련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또 우리민족끼리는 노판힘측정장치가 개발되고 여자까노에(카누) 선수
북한이 과학기술보급실과 전자도서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보급실은 생산현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보급하는 역할을 하며 전자도서실은 전문 인력에게 전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11월 2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조선중앙TV가 류경안과종합병원의 과학기술보급실이 전자도서실로 바뀐 사례를 소개했다.영상에 따르면 류경안과종합병원이 설립된 후 2016년 10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병원을 돌아보던 중 과학기술보급실을 보고 그곳을 둘러봤다는 것이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국가과학원 청년과학자들이 첨단과학기술의 개척자로 불리고 있다고 11월 27일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새것에 대한 창조가 국가과학원 청년과학자들의 이상이며 목표라고 설명했다.최근 수년 간 청년과학자들이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키며 주요 공장, 기업소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서 큰 전진을 이룩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기술과 미소전자 기술, 생리활성물질 생산기술, 나노기술 등을 개발하는데 청년과학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선의오늘은 지적했다.국가과학원 정
북한이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로 원격 기기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은 지그비 등을 비롯해 근거리 통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1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물리 2020년 제1호에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원격각도수감기의 제작과 특성고찰’이라는 글이 수록됐다.블루투스(Bluetooth)는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 등 IT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 표준이다. 1994년 에릭슨(Ericss
북한이 새 세기 산업혁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과학기술인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세기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중시 정책 그리고 인재 양성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11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철학, 사회정치학연구 2020년 제1호에 '과학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더 빨리 키워내는 것은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높이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북한이 건설하는 경제강국이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하고 과학기술을 기본
북한 과학기술, IT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남북 협력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남북과학기술교류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용역에서 제기됐다.11월 2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북한의 변화를 주도하는 고유기술 및 강점기술과 관련 인력양성 등 협력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결과 보고서가 최근 만들어졌다고 한다.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주관했으며 연구에는 북한 과학기술 전문
북한이 과학기술중시를 가장 중요한 국가, 사회적 풍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구려의 상무기풍처럼 북한의 국가, 사회적 정신이 과학기술중시에 있다는 것이다.11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평양출판사는 최근 '국풍으로 보는 조선의 모습'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사회적 풍조인 국풍, 나라와 인민의 사상과 정신, 미래의 징표가 되는 이 국풍이 국가 흥망성쇠에 주는 영향은 크다"며 "국풍이 훌륭해야 나라와 민족이 흥하고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국풍이 건전하지 못하면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