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농업 부문에 위성화상분석, 공간정보 기술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부문에서도 IT와 과학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10월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농업출판사가 발행한 농업수리화 2020년 3호에 농업 부문 과학기술 적용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농업수리화에 게재된 ‘위성화박분석기술을 이용한 관개구역의 증발산량 계산’ 글은 “발전하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제 관개를 매 지역의 특성에 맞제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개부문의 과학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개는 농경지에 물을 인공적으로 공급하
북한이 소프트웨어(SW) 개발에 관한 위험관리도구를 활용해 SW 프로젝트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월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발행한 기술혁신 2020년 4호에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위험관리지원도구의 적용’이라는 글으 수록됐다.글은 “SW 개발의 위험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위험관리지원 도구의 기능과 그 적용 실례, 효과성을 밝히고 프로젝트 성공률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글은 SW 개발에서 위험관리의 목적이 잠정적으로 위험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식별하고 프로젝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 자료를 잘 확보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자료를 보내주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과학기술보급을 북한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10월 2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과학기술보급의 거점을 마련해주시여’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은 과학기술보급실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글은 “오늘 북한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그 어디에 가나 과학기술보급실이 훌륭히 꾸려져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위한 투쟁에서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한이 내년 1월 8차 로동당 대회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80일 전투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80일 전투를 위한 당의 전투적 호소를 받들어 과학자, 기술자들이 승리의 개척로를 열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고 10월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 전선이 앞장서야 80일 전투현장들이 기적과 혁신창조로 더욱 들끓게 된다고 주장했다.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 대회까지 80일 기간을 80일 전투로 지칭하며 경제, 산업 발전을 독려하고 있다.로동신문은 “올해 계획된 국가적인 중요
북한이 휴대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전자지불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조선중앙은행과 평양정보기술국이 공동으로 손전화기(휴대폰)를 이용한 ‘전성’ 전자지불체계(시스템)를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고 10월 21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전성 전자지불시스템이 화폐유통을 안정시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지폐 사용으로 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의 전파를 막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번에 개발된 손전화기전자지불체계(전성)가 사용자들이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를 이용해 봉사대금 및 각종
북한이 농업, 전력, 건설, 경공업 등 각 경제 부문별로 IT시스템을 구축,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T를 그 자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 부문에 융합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10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제1호에 ‘부문경제정보체계에 대한 일반적 이해’라는 글이 수록됐다.경제연구는 북한 로동당의 검토를 거쳐 게재, 공개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입장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연구는 북한의 경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글은 “경제는 여러
북한이 미국 매스웍스(MathWorks)가 개발해 공급하는 매트랩(MATLAB) 시뮬링크(Simulink)를 로봇 설계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과학원통보 2020년 제1호에 '고속 운동하는 공업로보트(로봇)의 진동특성해석'이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제목 그대로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업용 로봇을 설계하는 내용에 관한 것이다.글은 "세계적으로 각종 로봇들이 출현해 생산 현장과 봉사 활동에 이용되면서부터 고속 운동을 하는 로봇체계설계에 대한 요구가
국토교통부 산한 국토지리정보원이 남북 간 지리정보 통합 기준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0월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남북 SOC 사업 지원용 통합기준점 구축 및 글로벌 높이체계 전환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국토지리정보원이 공개한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향후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등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남북 간 위치정보 특히 기준정보가 다르다고 한다.예를 들어 높이기준으로 남한이 인천만 평균해수면을 북한이 원산
북한이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제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80일 전투와 관련해 과학기술 부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로동당 제8차 대회를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빛나게 맞이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80일 전투에 진입한 과학자들이 불타는 탐구열로 가슴 끓이고 있다고 10월 18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 관계자가 “당의 부름에 높은 과학기술 성과로 보답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혁명적 기질이며 투쟁방식이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80일 전투에서도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북한이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 기술과 음성합성 기능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낭독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서인식낭독기를 개발했다고 10월 14일 밝혔다.대학은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연구집단이 지난 20년 간 문자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그 연구 성과에 기초해 문서인식낭독기를 개발했다”며 “문서인식낭독기는 수자식(디지털)사진기로 입력한 문서화상을 컴퓨터 본문 문서로 자동변환하고 인식결과 본문을 음성합성의 방법으로 낭독
북한이 교육 부문에서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Solidworks)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교육신문사가 출판한 고등교육 2020년 제1호에 교육 정보화에 관한 글들이 수록됐다. 그중 3건의 글에서 솔리드웍스(Solidworks) SW를 사용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우선 ‘학과 논문 지도에서 CDIO 교육 방법을 적용한 경험’이라는 글은 “Solidworks에 의한 3차원 설계방법은 학과 과정안에 따라 이미 도학 및 제도, 기계요소 등의 과목에서 취급했으며 ANSYS에
2019년 수자경제(디지털경제)를 화두로 던졌던 북한의 수자경제 추진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북한은 내각 차원에서 국가 경제 전반의 경제정보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 통신 현대화 사업 등이 수자경제의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제3호에 ‘현시기 경제사업의 수자화에서 나서는 중요 문제’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북한이 추진하는 경제의 수자화, 수자경제 추진에 대한 정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2019년 북한은 수자경제를 IT, 과
북한이 첨단산업 배치 형태를 과학지구, 과학도시, 기술도시, 첨단제품가공지구, 첨단산업지구 등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0년 제66권 제1호에 ‘첨단기술산업의 지역적 배치에서 배치형태 선정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선행연구들에서는 첨단기술산업의 지역적 배치 형태를 합리적으로 선정하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연구되지 못했다”며 “논문에서는 일정한 지역에서 첨단기술산업을 배치할 때 그것의 배치 형태를 합
북한 김승진 국가과학원 원장이 8차 당 대회까지 북한이 진행하는 80일 전투에 과학기술 부문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김승진 원장이 80일 전투에 관해 결의, 독려하는 내용의 글을 10월 8일 게재했다.김 원장은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 전투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는 국가과학원의 전체 과학자들과 일꾼들을 격동시키고 있다”며 “당 제8차 대회를 빛나게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의 개척로를 앞장에서 열어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가 바로 과학자들의 어깨위에 지워져있다”고 주장했다.앞서 10월 5일 북한은
북한 논문이 미국 IT기업 오라클(Oracle)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가 대용량 자료를 처리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자신들이 대안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0년 제66권 제2호에 ‘대용량 전경화상 자료기지 구축을 위한 화일(파일)색인화'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도로를 따라가면서 촬영한 전경화상 자료는 위성화상 자료에 비해 훨씬 더 큰 대용량 자료다"라며 "Oracle과 같
북한이 원자로 상태를 분석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0월 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2호에 '원자로 잡음모의 장치에 대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논문은 "원자로 잡음분석은 운영 중에 있는 원자로의 상태를 변화시키지 않고 원자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묶음, 온도, 압력, 유량, 진동 등과 같은 물리 현상들의 시간에 따르는 변화 특성을 분석하는 비파괴적 분석 방법으로서 원자로동특성 결정과 이상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중요한
북한이 미국 IT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로 조명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2호에 'LightTools에 의한 집광광학계의 특성연구'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투광등을 비롯한 조명 설비들의 빛세기 분포특성을 평가하는 것은 광학계를 합리적으로 구성하고 그 설계를 조정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명 효과를 보장하는데서 의의를 가진다"며 선행연구에서는 두꺼운 평볼록렌즈 조명 광학계의 기하
북한이 미국 지맥스(Zemax)가 개발한 광학 설계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2호에 'Zemax에 의한 불길감시카메라용광학계의 최량 설계'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유리 용해로나 가열로에서 생산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생산물의 질을 높이려면 불길 감시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생산공정에서는 컴퓨터와 결합된 감시카메라 체계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논문은
북한 언론들이 지속적으로 북한 학생들의 국제프로그램경진대회 참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북한 보도에서는 우승, 등수 등 결과만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0년 10호에 코드쉐프 우승자들에 관한 기사가 수록됐다.코드쉐프는 인도 기업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북한은 이 대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금수강산은 올해 5월 진행된 코드쉐프에서 우승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강철룡, 김성은
북한 자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자, 기술자 1명이 군 1개 사단, 군단의 위력을 갖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북한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10월 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인재와 과학기술을 주되는 전략적 자원, 무기로 틀어쥐고 나가신 위대한 령도’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글은 지금이 인재와 과학기술에 의해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