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26일 판문점에서 장성급군사회담을 열고 11개 감시초소(GP) 시범철수 작업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또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과 관련해 11월초 공동수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한 대표단이 발표한 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6가지 조치에 합의했다.남북은 우선 11월 1일부로 지상·해상·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새로운 작전수행절차를 적용하기로 한 합의가 차질 없이 이행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남북은 또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