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시관광기념품전시회-2024가 지난 3월 5일부터 평양지하상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시안의 190여개 단위에서 내놓은 720여종에 2만여점의 상품이 출품됐다고 한다. 관광객들의 기호와 관광활동에 적합하게 만든 공예품, 민예품, 일용품, 피복제품, 식료가공품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들이 전시됐다고 한다.로동신문은 관광업이 나라와 민족의 문명 수준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척도임을 자각하고 옥류기념품사업소, 룡흥일용품생산소의 종업원들이 만들어 내놓은 공예품들과 광복금강산식료공장의 식료가공품들이 호
북한 로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가 2월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 규정들, 북남경제협력관련합의서들의 폐지와 문평지구 국토건설총계획의 승인에 관한 문제, 중앙재판소 판사 소환 및 선거에 대한 문제가 의안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전원회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
통일부는 2023년 처음 실시했던 북미지역 해외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 북미지역이산가족들의 90%가 ‘생사확인’을 희망하고 있으나 10명 중 8명(80.7%)은 아직까지 북한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북미지역 이산가족의 19.3%가 생사확인 경험이있다고 밝혔고,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민간교류 단체·개인을 통한 방법’(52.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당국을 통한 생사확인 비율은 13%이었다.이산가족을 위한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생사확인’(59.7%), ‘고령층 우선 교류’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필자도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크며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부터 고개 숙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남북 관계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잘못은 평화경제, 평화통일이라는 국정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요직인 검찰총장에 임명했다는 것이다.검찰총장은 직급으로는 차관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원만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가 1월 1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한반도에는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이 첨예하게 대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약 80년이라는 세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언제 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해 한반도에 통제 불능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부의 남북 관계가 파탄이 났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9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며 “평양공동선언에서 더 진도를 내지 못했던 것, 실천적인 성과로 불가역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에서 시작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
북한 외무성은 7월 1일 김성일 국장 담화를 통해 남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대그룹 회장측이 금강산관광지구문제와 관련해 북측 지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남한 당국에 제출했다며 “우리는 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외무성은 “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북한 정부의 방침이다”라며 “금강산관광지구는 북한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북한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 이
지난 2017년 12월 북한이 평양시 외곽지역에 창설한 강남경제개발구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6월 15일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경제개발구의 구분’이라를 글을 게재했다.대학은 북한이 대외경제거래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전반적인 경제발전과 지방경제의 발전을 다그쳐 나가기 위해 각 도들에 경제개발구들을 세웠다고 설명했다.각 도 경제개발구들은 2015년까지 5차례에 걸쳐 공포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11월 21일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14개의 경제개발구를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2014년
통일부는 북한이 해금강호텔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 간 협의에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4월 8일 밝혔다.통일부는 금강산 관광이 남북 협력을 상징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해금강호텔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것은 상호 존중과 협의에 입각한 남북 공동 노력 취지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상대방 투자자 자산 보호라는 남북 당국 간 합의는 물론 모든 사안들을 서로 협의해서 해결해 온 사업자 간 신뢰에도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디엠지(DMZ)를 테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통일부는 개인별 맞춤형 아바타로 디엠지(DMZ)에 대한 현실경험을 확장하고 몰입감 높은 실감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을 넘는 대국민 협업·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메타버스 플랫폼은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확산이 용이한 표준화 시스템 방식(G클라우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을 적용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광주센터)에 구축됐다.3월 31일부터 국민 누구나 통일부 메타버스 홈페이지(www.unive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의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통일시대 자동차 가상 현실 체험 공간’을 센터 6층 전시 체험관에 새롭게 마련했다고 1월 21일 밝혔다.가상 현실 자동차 체험은 통일시대를 가상하고 자동차 모형에 탑승해 서울 한남대교를 출발해 판문점을 통과한 후 평양과 금강산(만물상)을 거쳐 최종 백두산 천지에 도착해 여행을 종료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센터는 젊은 세대의 선호를 반영해 가상현실 콘텐츠로 개발했으며, 2인 이상이 함께 경주하며 즐길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센터는 가상현실 자동차 여행을 위해 지
박상환 선생님6월 12일 NK경제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IT과학, 경제, 정치, 생활, 통일인권 등 북한 전반의 기사를 편향되지 않는 시각에서 접할 수 있어 매일 구독하고 있습니다.페이스북 등 모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기사를 접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창간 3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NK경제 충실한 독자로서 NK경제의 무궁한 발전과 강진규 대표님의 건강과 행운을 늘 기원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 김경석 교수님NK 경제 창간 3주년 축하드립니다.힘들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뚝심을 존경합
김태환 데일리동방 기자NK경제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전 세계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한국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 1위를 북한으로 꼽았습니다. 남북관계에 이어 전쟁, 북핵·안보문제, 분단국가라는 점 등이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이미지 5위권 안에 모두 포함됐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오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렇듯 외부에서의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나라 국민들이 북한과의 관계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남한 관련 기구를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남북군사합의서 파기 가능성도 거론했다.조선중앙통신은 3월 15일 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담화를 소개했다.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남한 당국이 8일부터 북한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의 요구와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후과를 감당할 자신이 있어서인지 감히 엄중한 도전장을 간도 크게 내민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당중앙은 이미 남한 당국의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가 앞으로 남북 평화 공존과 통일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필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학생, 기업인, 연구자, 기관 및 기업의 남북 협력 담당자 등등 그런데 남북 협력, 통일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한 명, 두 명씩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고 있다. 떠나지 않는 사람들 조차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학생들이 남북, 통일을 연구 주제로 선택하고 기업, 기관들은
남한에서도 북한 돈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북한 돈으로 플렉스를 해봤습니다. * 플렉스는 과시하거나 뽑내다는 의미의 신세대 용어입니다.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제 손이며 쥐고 흔들고 있는 것은 북한 돈 다발입니다. 그렇다면 북한 돈을 어디서 구했을까요? 누가 줬을까요? 북한 돈은 고사하고 남한 돈 땡전 한푼을 저에게 그냥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러면 북한에서 줬을까요? 아닙니다. 북한에서 저에게 돈을 줄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에 북한이 줬다면 제가 이렇게 공개하지 않았겠지요. 자칫 오해를 받거나 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등은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 사업을 현지에서 논의했다고 12월 20일 보도했다.김덕훈 총리는 고성항해안관광지구, 해금강해안공원지구, 체육문화지구 등을 돌아보고 명승지들을 개발해 인민들의 문화정서적 요구를 최상의 수준에서 충족시킬 것에 대한 구상을 금강산관광지구총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집행하는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한다.김 총리는 금강산지구를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국제관광문화지구로 만들기 위한 개발 사업을 연차별, 단계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인민들이 자연경치를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게 건
통일부는 10월 30일 오전 10시에 강원도 철원군에서 ‘DMZ(비무장지대)에서 꽃 피는 평화’를 주제로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월 26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번 행사에서 남북 간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평화만들기’ 공간으로서 DMZ가 지닌 의미를 인식하고, DMZ의 평화·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책을 준수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통일부 UNI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moun
북한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일명 '맛집 투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제2호에 ‘음식맛보기 관광과 그 발전 추이’라는 글이 수록됐다.글은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 날 음식맛보기 관광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글은 "음식과 음료는 에너지 보충수단이 될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조사결과에 의하면 영국을 찾아오는
* 이 글은 2020년 6월 24일 통일뉴스에서도 수록된 내용입니다. 필자의 투고 및 게재 요청과 통일뉴스 측의 동의에 따라 게재합니다. 강호제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어 사라졌다. 남북 정상 사이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던 연락사무소는 지난 2년 간 거기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가, 역설적이게도 마지막 폭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