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네이버랩스와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와 네이버랩스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가 개발하는 다양한 로봇에 네이버의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하는 등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xDM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고정밀 위치, 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이다.

앞서 LG전자와 네이버랩스는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양사의 전시부스를 서로 방문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했고 이번에 본격적인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LG전자는 CEO 직속의 ‘로봇사업센터’가 네이버랩스와 협력한다. 이 조직은 2018년 말 조직개편에서 새로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로봇 관련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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