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제16차 2.16 과학기술상수여식이 7일 북한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수여식에는 박태성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임철웅 내각부총리,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 북한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2.16 과학기술상심의위원회 결정이 전달되고 ‘우리의 원료, 연료에 의한 강철생산과 압연강판생산공정확립’, ‘산소-미분무연탄에 의한 무중유보이라운전기술확립’, ‘2회전나무모생산의 공업화실현’, ‘새로운 재료설계방법론과 우리 식의 재료설계지원체계확립’ 등 10여건의 대상 과제들에 2.16 과학기술상 증서와 메달이, 3건의 대상과제들에 과학기술혁신상 증서가 수여됐다.

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종합대학, 국가과학원, 철도성, 륙해운성, 김책제철련합기업소,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등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일군들 200여명이 2.16 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 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전 부소장 윤원남,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 부학장 박지민, 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유철준,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김남철,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실장 박준일 등이 2018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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