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산불관리정보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산불관리정보체계에 위성원격조사기술과 지리정보체계기술이 적용돼 산불감시를 진행하고 산불발생 당시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해 통보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즉 위성관련 기술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또 산불을 미리 막도록 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산불위험 지역들을 예보하도록 하는 실시간적인 산불감시, 진화, 예보체계라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새로운 산불관리정보체계가 개발돼 자동기상 관측기의 실시간 관측 자료에 따라 산불퍼짐을 모의(시뮬레이션)하고 다양한 진화방법들을 적용해 산불의 조기진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산불감시 및 통보, 진화, 예보체계를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현실화함으로써 산불막이의 과학화, 정보화수준을 보다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지구환경정보연구소는 산림복구전투 2단계 과업수행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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