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2주 앞으로 다가 온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미 동맹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특히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북 등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동안 회담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장관은 지난 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가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 발전에 대한 양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 장관과 폼페오 장관은 향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서도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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