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1월 30일 홈페이지에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문제’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학은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은 정세의 변화에 관계없이 당과 북한 정부가 항구적으로 추진하고 끊임없이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경제건설의 기본정책이고 중핵적인 과제”라며 “경제적 자립은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물질적담보이고 전제이다”라고 밝혔다.

대학은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북한 창건 때부터 일관하게 진행돼 왔지만 오늘날 그 중요성이 특별히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날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길만이 북한이 살길이고 번영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대학은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 모든 부문을 다 같이 전반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를 자립화하자는 것은 단순히 자체로 생산해 살아가자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전반 부문을 균형적으로 동시에 발전시켜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우자는데 있다고 한다.

대학은 경제의 모든 부문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어느 한 부문과 단위만 발전시켜서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전면적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학은 이를 위해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앞선 기술과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자면 경제 건설에 필요한 원료와 연료, 설비와 자재를 충분히 생산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원료와 연료, 설비와 자재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경제의 자립화와 전반적 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것이다.

대학은 국가경제발전에서 큰 몫을 맡고 있는 금속, 화학공업의 발전을 전반적 경제 발전에 앞세우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화학공업부문에서도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과학기술적 담보 아래 힘 있게 추진하고 기초화학공업을 발전시키며 갈에 의한 종이와 섬유생산을 실현하고 갈탄을 화학공업의 기본원료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내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력, 석탄공업, 철도운수부문, 기계공업과 정보산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도 자립의 토대를 다지는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국산화와 재자원화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도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학은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나라의 전반적 국력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 세우기 위한 중요한 방도는 과학기술을 앞세우는데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제 부문들과 단위들을 개변시키는 것을 목표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똑바로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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