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대한 방침을 지시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과학기술보급실이 과학자, 기술자는 물론 모든 노동자들이 거쳐야 하는 야전학교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2014년 5월 한 기계공장을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가 공장에서 새로 건설한 과학기술보급실을 돌아봤다고 2월 21일 전했다.

이날 김정은 총비서는 과학기술보급실을 이용하는 것을 누구나 무조건 해야 하는 사업으로, 정규적인 사업으로 전환하고 과학기술보급사업이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기계제작 공업이 일떠서는 지름길이라는 관점에서 대해 강조했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모든 종업원들이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기 위한 사업을 정상화,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실속있게 해야 한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물론 모든 노동자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을 누구나 다 거쳐야 하는 야전학교로 여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누구나 다 거쳐야 하는 야전학교’라는 말에 생산의 직접적 담당자들인 노동자들이 과학기술로 무장하는 사업을 전투장에서 승패를 판가름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에서 뒤떨어지면 국가의 생명과도 같은 자주권을 지킬 수 없고 과학을 모르면 눈을 편히 뜨고서도 현대판 노예가 되고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은 총비서가 공장을 방문해 제일 먼저 과학기술보급실부터 찾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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