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황해북도에서 정보기술 수단들을 적극 이용해 산불방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월 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황해북도전자업무연구소가 카메라에 의한 산불감시체계를 확립해 특별보호림의 산림보호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해북도의 여러 시, 군산림경영소에서는 특별보호림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중화군산림경영소에서는 휴대용 적외선 산불감시기를 이용해 해당 산림구역에 대한 산불발생신호를 산림감독원들에게 신속 정확히 전달 통보하는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은률군에서는 산불감시에 편리한 산봉우리에 송상카메라를 설치해 무선원격 감시체계를 만들었다.

송화군산림경영소 등도 산불을 조기에 정확히 식별포착하고 화상 자료를 무선으로 감시초소에 전달하는 무선통신에 의한 산불감시지원체계, 촬영기에 의한 산불감시체계 등을 확립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