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높은 과학기술지식은 사회주의 문명국의 주인으로서 지녀야 할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라고 6월 2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예로부터 지식은 광명이요 무식은 암흑이라는 말이 있다”며 “아는 것이 힘이라고 자연과 사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맡은 일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자신의 인품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지식이 얕은 사람은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이 행동하지만 풍부하고 깊은 지식을 소유한 사람은 한마디 말을 해도 사리정연하게 하고 자기 맡은 일을 능동적으로 원만하게 처리하면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머리에 든 것이 없이 간판이나 경력만 가지고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며 존엄도 인격도 지킬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으며 지식의 빈곤자가 되여 문명의 기슭 밖으로 밀려나고 만다고 덧붙였다.

또 로동신문은 도덕이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 생활의 기초라며 아무리 지식수준이 높아도 도덕이 없고 품행이 단정치 못하면 그 사람은 인격적 가치를 상실하게 되며 어디에도 필요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이와 함께 문명한 인간이 남달리 정서가 풍부하고 생활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하며 뜨거운 심장으로 생활을 열렬히 사랑할 줄 알며 원수를 증오할 줄 아는 인간, 노래도 부를 줄 알고 악기도 다룰 줄 알며 시도 읊을 줄 알고 춤도 출 줄 아는 인간, 영화나 소설을 비롯한 문학예술작품도 감상할 줄 아는 다정다감한 사람들이 발전된 사회주의문명국의 주인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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