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최근 다양한 과학기술자료들을 발간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올해 ‘기술혁신’, ‘정보과학과 기술’, ‘콤퓨터와 프로그람기술’ 등 14종의 과학기술잡지들을 편집, 발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과학기술 발전추세 등을 서술한 이 잡지들이 과학자, 기술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통보사가 도서 ‘세계경제기술지표자료’를 전자편집물과 함께 4000여개의 기업, 기관에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통보사가 종전에 비해 그 기능이 훨씬 개선된 자료기지(DB)구축 및 검색열람체계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 통보사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용으로 ‘건축장식 멋’, ‘가정백과전자사전’, ‘가정치료백과’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통보사가 최신 과학기술성과와 세계적인 과학기술발전추세에 대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 평가해 신속히 제공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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