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일부 당 간부들이 아직도 과학기술을 부차적인 것으로 외면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당 간부일수록 더 과학기술학습에 매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직분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발전동력으로 하여 전진하는 오늘의 현실은 해당 부문, 단위를 책임진 당 일꾼(간부)들이 그 누구보다 폭넓은 과학기술을 소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 일꾼들이 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그 어떤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과 혁명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을 다하는가 마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라고 9월 30일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 일꾼들이 아무리 혁명성과 정치의식이 높다고 해도 과학기술을 모르면 과학적인 발전목표를 수립하는 것에도 인재관리, 기술관리 사업에서도 주도성, 창발성, 헌신성을 발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당 일꾼일수록 과학기술학습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늘 시간이 부족하고 해야 할 사업이 많은 당 일꾼들이 자기 부문에 정통한 전문가다운 과학기술적 자질을 갖춘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조건에 빙자하면서 과학기술학습을 차요(등한)시하면 급속히 발전하는 현실에 자연히 뒤떨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단위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원만히 추진하지 못해 당 일꾼의 직분마저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당 일꾼들의 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하는 것이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특히 “아직도 당면 사업이 바쁘다고 과학기술학습을 부차적인 것으로 대하거나 선진기술에 무관심하고 외면하는 당 일꾼들도 있다. 이런 당 일꾼들이 있는 단위는 언제 가도 침체와 답보, 부진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며 “당 일꾼들이 과학을 모르고 기술을 경시하면 단위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없는 것은 물론 오히려 전진과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로동신문은 당 일꾼들은 과학기술학습을 단위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간주하고 열성껏 학습해야 한다며 또 과학기술지식을 폭넓고 깊이 있게 습득하기 위해 배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은 물론 연관 부문의 과학기술지식도 습득해야 하며 세계적인 과학기술발전 추세도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잠을 좀 못자고 휴식을 적게 하더라도 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자신을 그 무엇에도 막힘없는 다재다능한 인재, 부단히 새 것을 창조하는 진짜배기 실력가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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