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0월 11일부터 23일까지 공화국의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에서는 국가정보화국 주최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를 진행한다고 4월 4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에서는 국가경제관리방법을 혁신하고 사업체계를 개선하며 경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정보화 및 정보산업성과, 경제발전과 생활에 기여하며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는데서 이룩한 성과들이 전시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부문, 지역, 기관, 기업소 정보화 실현에서 이룩한 성과들과 세계적으로 10대 첨단정보기술 분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통합검색, 정보보안, 정보통신 등에서 이룩한 성과들이 이번 행사에서 전시된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는 정보화성과, 정보산업성과, 가상현실체험, 집중보여주기 등 여러 개의 전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국가정보화국이 주최한다고 명확히 공지된 것이다. 북한 국가정보화국이 북한 IT와 정보화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또 북한이 10대 첨단정보기술 분야라는 것을 언급한 것도 인상적이다. 북한은 인공지능, 통합검색, 정보보안, 정보통신을 10대 첨단정보기술로 꼽았다. 나머지 6개 기술이 무엇을 뜻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가상현실(VR), 보안, 통신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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